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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식

경기도, "실효성 있는 산단 활성화 정책 만든다"

지자체 최초 일반산단 실태 전수조사

[시흥타임즈] 민선7기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 발굴·수립을 위해 올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현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산단 관련 자료들이 대부분 산단 최초 입주시점에 등록됐다는 점을 고려, 실제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 현행화 작업이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년마다 전수조사를 실시중이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일반산업단지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광역지자체 차원에서의 전수조사는 이번이 첫 사례다.

조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 올해 5월부터 8월말까지 도내 134개 산업단지 11,500여개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현재 가동 중인 일반산단 및 도시첨단산단 입주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수출, 고용 등 전반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화, 팩스, 이메일 등 비대면 조사도 병행한다.

사전 조사대상 리스트에 없는 기업체도 추가 발굴해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표본 1,000개사를 추출, 향후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이게 된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단 활성화 정책의 기초가 될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으로, 이전 산단 전략 연구들보다 종합적이고 구체화된 연구보고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산업단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조사를 통해 확보된 산단 데이터와 연구결과들을 시군이나 산단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저부가가치 영세기업 입주, 성장동력 상실, 열악한 노동환경, 청년취업 기피, 공동화,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방향을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성공적인 조사활동을 위해 오는 12일 온라인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와 시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은실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실태조사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수립에 근간이 될 중요한 조사”라며 “시‧군, 산업단지 관리기관, 입주기업의 적극적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조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년 사업체조사 결과 기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만3,317개(전국 30.2%)의 제조업체가 소재해 있고, 이중 23.3%인 3만1,110개 기업이 국가, 일반, 도시첨단 및 농공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 고용인원은 49만4,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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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매화산업단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은 지난 8월 20일,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선우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 매화산단경영인협의회가 협조하여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운영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어 강사를 직접 산업단지로 파견해 근로자들이 근무 이후에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어, ▲수료장 전달 ▲학습 성과 공유 ▲수료자 소감문 발표 ▲기업 대표의 격려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료자들은 “직장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과 기업에서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