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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코로나19] 시흥시 확진자 역대 최대 발생…'민·관 총동원령'

8월 7일까지 ‘집중방역’

[시흥타임즈] 29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흥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가운데 시가 역량을 총동원해 관내 전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섰다. 

이날 시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3시 기준 5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오전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부터 8월 7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9개동 전역에 퍼져있는 동 통합방재단부터 민간업체까지 총동원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시흥시 확진자 발생 수가 증가하는 데다 확진자 접촉, 직장 내 감염, 감염경로 미상 등 발생 경로도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방역기간에는 시가 보유한 방역차량이 총동원된다. 환경국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부서 인력이 투입돼 관내 도로 등에 대한 방역을 전면 실시한다. 

시흥시 19개 동 1,029명에 달하는 시흥시 통합방재단도 해당 기간 동안 구획을 나누어 각 동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시흥시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자체 방역단은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시흥시도시공사(사장 정동선)와 제51보병사단(사단장 손대권), 시흥경찰서(서장 김태수)도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며 방역, 역학조사, 방역조치 점검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민간도 힘을 모았다.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차량 2대를 지원해 시흥시 외곽과 시경계에 대한 방역을 담당한다. 

시흥시 소재 8개 방역ㆍ소독 전문업체는 전문역량을 발휘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소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밀집돼 있는 시설의 경우 자체소독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28일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하고, 정왕동 희망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에 PCR검사를 진행하며 선제적 검사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다중이용시설, 관내 공원 등을 수시로 순찰하며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더 철저한 방역, 더 빠른 검사를 통해 확산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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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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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