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 최초,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시흥 군자봉 성황제(제59호)’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9일 13시 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서영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기대학교 김헌선 교수 등 3명의 발표자가 제1주제 ‘시흥 군자봉 성황제의 위상과 의의’로 군자봉 성황제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문화적 의미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
또, 안동대학교 이용범 교수 등 3명은 제2주제 ‘시흥 군자봉 성황제의 실태와 지속가능성’에서 앞으로의 군자봉 성황제 발전 방안에 관련된 견해를 밝힌다. 제1 주제와 제2 주제 발표 후 고려대학교 유영대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자 6명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하여 경기도 내외에 군자봉 성황제를 널리 알렸고, 올해 11월 열린 성황제의 유가행렬 역시 군자동 인근을 넘어 처음 관내 북부권의 삼미시장을 찾아가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학술대회를 열어 전문가들, 지역주민들과 함께 군자봉 성황제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체계적 전승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