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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다-가치 유스센터, 이주배경청소년 공교육 진입 지원 강화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 다-가치 유스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치 유스센터(이하, 센터)’는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 2023년 1월에 조성된 시 직영 시설이다. 

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 사회 적응지원을 위한 ‘국제청소년학습교실’, 공교육 진입 단계에 학력 취득과 한국어 교육 과정으로 다문화 예비학교인 ‘디딤돌 학교’, 공교육 진입 후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인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센터 이용 학생들 간의 관계를 증진하고,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2명의 학생이 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이 중 31명이 공교육(초ㆍ중ㆍ고)에 진입했고 9명이 디딤돌학교에 진학했다. 
 
또한, 지난해 센터는 시흥소방서와 협력해 소방 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시흥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센터는 올해 국제청소년학습교실의 초급반을 신설하고, 기존의 정규반을 입문반과 초급반 2개로 나눠 운영해 수준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반도 1개를 추가로 신설해 한국어 초등반과 중ㆍ고등반으로 분반해 양질의 수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2024년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과목 수업을 제공해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부족한 지원체계의 틈을 메워나가고 있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공교육 진입을 위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학업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군서미래국제학교에 진학한 센터 이용 학생은 “한국 학교에 진학하게 돼 정말 기쁘고, 학교 밥이 맛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낯선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고 한국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진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제공되던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에 진입한 다문화 학생 중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진로지도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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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