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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상훈 시흥시의원 딥페이크 협박 받아

“알몸으로 여성과 침대에 누워” 합성 이미지로 협박성 이메일 보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최근 AI 등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을 학습한 뒤 다른 영상에서 얼굴을 바꿔치기 하는 딥페이크(deepfake)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역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협박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시흥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 가선거구)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5일 기존 음란물에 이 의원 얼굴을 덧씌워 제작한 이미지와 협박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미지엔 이 의원이 의문의 여성과 발가벗은 채로 침대로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현재 이 의원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어 보였고, 다른 남자의 몸에 이 의원의 얼굴만 덧씌운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메일에는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고, 어떤 영향이 터지는지 잘 알고 있을거다. 문자보고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협박성의 내용도 들어 있었다.

이 의원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언론에서만 보던 일이 저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다” 며 “합성된 사진이란 건 금방 알아볼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시흥타임즈가 파악해보니 다른 지역 의원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추가로 정치인 등을 노리는 협박성 영상과 문자·이메일이 뿌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 당국의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9일 “최근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자녀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영상을 제작해 부모에게 전송하고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전을 요구한 외국인 대상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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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 모인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로 네트워킹 강화 [시흥타임즈] 지난 24일~2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거북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CEO 네트워킹 행사인 ‘2025년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는 전국 여성 경제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와 시흥시가 후원했다.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326만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강령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노영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고영인 경기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더불어 전국 여성 CEO 1천여 명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비전 선포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시흥시 소개, 특별강연과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홍보영상 시청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흥시ㆍ시흥산업진흥원 사업 홍보부스와 여성기업 제품전시 홍보부스, 경영 애로 관련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돼 시흥시와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이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는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바이오ㆍ인공지능(AI) 첨단산업 중심 미래 혁신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