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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한양대역 '트램(노면전차)' 연결 추진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려는 정왕권 신교통수단 사업의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트램이 자기부상열차보다 비용편익비율(B/C)이 0.02 높은 0.7로 나와 트램으로의 추진이 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시는 지난 26일 오전,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는 국가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하고 불편한 대중교통 환경과 이로 인한 출퇴근시간대 도로교통량 증가 및 주요 도로의 심각한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의 지속적인 교통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스마트허브 내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교통수단 도입방안을 마련하고자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 해 10월 ‘정왕권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했다.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 도입 노선은 ‘오이도역(4호선, 수인선)~정왕동 주거지역~시흥․안산 스마트허브~원시역(소사-원시선)~한양대역(신안산선)[연장 16.20km]’으로 인근 전철역과 연계하여 환승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시스템은 트램과 자기부상열차 모두를 검토했다. 

그 결과, 트램의 경제성(B/C)은 0.7, 자기부상열차는 0.68로 분석되어 두 시스템 모두 경제성이 1.0 이하이나 트램의 경제성이 자기부상열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은 도로에 깔린 레일을 이용해 움직이는 전차로 사업비가 3666억 원이 들고 하루 3만4800여 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자기력을 이용해 선로 위에 떠서 이동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사업비 8660억 원에 하루 6만2100여 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추진가능성이 조금 더 양호한 트램 운영방안에 주민설명회 결과를 반영하여 1월 말 상위계획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왕역 이용률이 높은데, 노선도를 보면 분산효과는 있지만 많이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비용편익비율이 1을 넘지 않는데 연간적자 운영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적자가 예상되지만 도시철도망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이유는 스마트허브 근로자들과, 지역주민, 학생들을 위한 공공성 차원이며, 국가산단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이상희 도의원은 "트램 추진은 시기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경기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타당성 용역결과를 제 출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신교통수단을 도입하여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지역 등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하고자 효율적인 노선 및 시스템을 선정하고 합리적인 건설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용역결과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인 경기도,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이도 연결선(오이도역~배곧신도시~오이도 관광단지, 6.4km, B/C 0.74)’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기 포함되어 있는 노선으로 스마트허브 내 신교통수단 도입노선은 추가 반영 요청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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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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