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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인천 남동구,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낸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인천 남동구 이강호 구청장이 양 지방정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제7차 남동구-시흥시 정책협의회를 지난 12일 시흥시 월곶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바쁜 시정상황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 도시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냄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통분모를 점차적으로 키워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 만남의 장소도 매우 의미가 있다. 양 지방정부의 연결 통로이자, 역사적 문화적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소래철교」에서 만남을 가졌고, 인근 현장을 함께 둘러보면서 도시 간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월곶동의 지역재생(활성화)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그 곳에서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활성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정책협의회 토의 시간에는 그간 논의되었던 △무료자전거대여소 네트워크 운영 △공무원 상호 인사교류 △문화·체육 부문 교류 활성화 △시흥시-남동구 갯골(염전) 공동관리 및 활용방안 등 4개 안건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한 데 이어 공동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각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을 소개하여 상호 도입 가능성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의견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는 우수시책으로 △마을에서 함께 키우는 시흥형 온종일 돌봄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남동구는 △청년창업센터 운영 및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 운영을 발표하는 등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정책의 공유 및 협력방안을 강화키로 합의를 이뤘다.

이 밖에도 월곶-소래의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소래철교의 공동협력형 관광   자원화 방안과 배곧신도시~월곶항~소래포구를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시흥시와 남동구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동개발 방안에 대해 향후 실무회의를 통해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양 도시 간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정기적 만남을 이어가기를 기대하며, 상호 신뢰와 우익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활동 및 상호 추진사업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역사·지리·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시흥시와 남동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속에서 다양한 의제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행복이다.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공동의 자원과 환경 속에서 많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발로 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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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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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