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19일 새벽, 시흥시 신현동에 시간당 55㎜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신현동 일대에 내린 강우량은 총 110㎜에 육박했다. 기상청은 새벽 시간대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시흥시는 새벽 2시께 비상 2단계를 가동해 지역별 비상근무자 492명을 소집, 주요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신천, 은행천, 시흥천 등 주요 하천은 범람하지 않았지만, 안현교차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도로 등 상습 침수 구간은 이번에도 물에 잠겨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신천동 신천 옆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며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의 일부 저지대 반지하 주택은 이번에도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피해 상황을 집계 중으로, 향후 침수 시설 등에 대한 응급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이며, 시는 비상 2단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시흥타임즈]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지난 18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2025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시흥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6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232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국제서핑대회다. 올림픽 출전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국제대회로, 한국 선수는 12명이 참가한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 서퍼들의 축제인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공풀 QS 6000 포인트 대회로 격상된 국제서핑대회가 열리게 되어 대한민국 서핑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에서도 힘을 보태며 든든한 뒷받침에 나섰다”며 “시흥의 해양레저 산업은 물론, 경기도 전체에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타임즈]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은 청년 가업승계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대학탐방 네트워킹 교류회’를 지난 7월 16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시흥산업진흥원 4기 청년 서포터즈를 비롯해 청년 가업승계 기업 대표,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약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김정태 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세대 간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정태 교수는 “예측 불가능한 경영 환경 속에서는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청년 세대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부모 세대의 창업정신과 결합하고,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류회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청년 가업승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생생한 경영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시흥 지역으로의 청년 유입 및 취업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대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실무 경험은 물론, 커리어 방향 설정에 있어
[시흥타임즈] 전광판 너머로 전자음이 쏟아지고, 비트에 몸을 맡긴 사람들의 흥이 오른다. 현란한 조명이 쏟아지고, 발아래는 리듬이 흐른다. 이곳은 바다도, 클럽도 아닌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 DJ 수빈의 손끝에서 시작된 리듬은 DJ소다, 이나, 주디 등을 거쳐 박명수의 익숙한 외침과 어우러져 광장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개막한 18일, 저녁에는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도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한낮 서퍼의 열기는 이날 밤 DJ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웨이브파크 광장을 현란한 조명과 비트로 가득 채웠고, 2천여 명 관람객의 함성과 웃음이 거북섬을 가득 채웠다. 써머비트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WSL 개막식에 참여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 동안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서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대 주변에는 시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열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느꼈다. WSL 대회 이튿날인 19일 저녁에는 전국 대학의 신예 DJ들이 무대를 이어받아 써
[시흥타임즈] “인공 물결 위에서, 세계 서퍼들의 열정이 춤 췄다.” ▶[관련기사: "비트에 물든 거북섬, 파도와 함께 춤추다"...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세계 서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16개국 192명의 선수가 참가한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이날 막을 올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각국 대표 서퍼들은 역동적인 기술과 감각적인 라이드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물결을 가르며 솟아오르는 보드, 하늘로 튀어오른 물보라. 시흥의 인공 파도 위에서 서퍼들은 예술과도 같은 곡선을 그리며 여름의 정점을 수놓았다. 관중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서핑을 처음 접한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멋진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곳곳에서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 시민은 “TV로만 보던 서핑을 눈앞에서 직접 보니 짜릿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서핑 체험존과 플리마켓, 해양레저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와 여가,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 축제의 장이 된 셈이다. 저녁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시흥타임즈] 18일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근진)은 시흥시약사회(회장 홍성원)와 함께 위기가정 아동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 및 위기가정 아동의 보호와 자립을 위한 복지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자원 연계,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약속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과 함께 진행 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시흥시약사회는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정을 위한 장학금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였으며, 해당 기금은 아동의 교육비, 생계비, 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근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역의 약사분들이 뜻을 모아 전해주신 나눔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이 꼭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원 시흥시약사회 회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협약과 장학금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7월 15일 2층 의회운영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원도심 용도지역 변경 및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 해제’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김선옥·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도시정책과, 안전생활과, 시흥시정연구원, 외부 건축전문가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취락지구 해제 가능성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 방향성과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선옥 의원은 신천동 정은패션 뒤편 등 취락지구의 주거환경 열악성과 건축물 노후화 실태를 지적하며 “해당 지역이 해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해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단순한 용도 상향에 그치기보다는,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를 연계한 전략적 종상향이나,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방식도 함께 고려하는 ‘투 트랙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는 오늘 간담회에서 다루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신고방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 &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수거 조치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불법주차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더욱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 ‘월간 인문학: 인문학은 의식주(衣食住)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에 대한 시민 참여율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월 1회 주제로 나누어 진행하는 ‘월간 인문학’ 방식으로 기획됐다. ‘인문학은 입고, 먹고, 사는 삶 그 자체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인문학의 가치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첫 번째 강연인 ‘의(衣)’는 백수영 인문학연구소 소장이 맡아, 옷을 통해 인간의 삶과 문화를 성찰하는 인문학적 시선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 ‘식(食)’에서는 이주현 무드앤쿡 대표가 매일 접하는 음식 속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내며, 세 번째 강연 ‘주(住)’는 이경재 YTN 기자가 ‘집짓기와 인생 짓기’를 주제로 집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탐색한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백수영 소장이 다시 한번 강단에 서서 의ㆍ식ㆍ주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정리하며, 12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계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위생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김밥, 토스트, 계란말이 등 간편식 조리·판매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계란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잠정) 국내에서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166건 중 88건(53%)이 계란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계란 취급 업소의 안전관리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깨졌거나 오염된 계란 사용 여부 ▲세척한 계란의 냉장 보관 상태 ▲알가공품(액란)의 냉장(0~5℃) 또는 냉동 보관 적정성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및 교차오염 방지 조치 등이다. 시는 조리 환경 전반의 위생 수준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는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한 계도를 병행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최민석 시흥시 위생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