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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저장강박증 있는 80대 집 치워보니…쓰레기 7톤 나와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던 80대
능곡동지역사회보장협체 대청소 나서

[시흥타임즈]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 놓은 채 생활하던 80대 노인의 집을 치워보니 쓰레기 등 폐기물 7톤이 쏟아져 나왔다.

능곡동지역사회보장협체 희망드리미는 지난 24일 가족과 단절된 채 쓰레기더미 집에서 홀로 거주하는 83세 A씨의 집을 청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장강박증으로 그동안 수집한 생활폐기물, 잡동사니 등이 가득 채워진 채 방치되어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심한 상황이었다. 
민원으로 능곡동주민센터가 세대를 확인 해보니 A씨 개인의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이웃주민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끼치고 있어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능곡동주민센터는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주민센터 직원, 청소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대청소를 실시했고 7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폐기물 수거는 ㈜시흥위생이, 방역과 소독은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내음공간의 문종선 대표가 도움을 주었다.
능곡동 관계자는 "정신건강 보건 서비스 연계 등 사례관리를 통해 A씨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 이라며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A씨에 대한 관심과 자체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김병무 능곡동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상자 뿐 아니라 이웃주민들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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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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