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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평생학습마을학교 비대면 프로그램」운영

[시흥타임즈] 시흥시 관내 16개 평생학습마을학교는 코로나19로 외부 학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호반마을학교(목감동)는 지난 8월 마을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문화캠페인공모전’을 개최해 층간소음, 금연, 분리수거, 코로나19 등 생활 속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포스터로 그린 뒤, 작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댓골마을학교(대야동)는 ‘생활 속 레시피’ 라는 이름으로 청귤청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해 집에서도 요리체험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성생명순환마을학교(정왕동)는 마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활만들기, 떡만들기 꾸러미를 통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우리아이 성교육(네이처하임마을학교), 마스크줄만들기(배곧SK마을학교), 반려식물기르기(마을하랑마을학교), 손소독제만들기(퍼스트리움마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코로나19로 주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시기에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시흥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이와 같은 비대면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각 마을학교 또는 평생학습과(031-310-25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인 시흥시 평생학습마을학교는 마을 내 유휴공간과 운영 주민조직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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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지사의 숨결을 교실로…시흥가온중 ‘찾아가는 지역사 수업’ [시흥타임즈] 지역 사회와 학교가 손잡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가 시흥에서 펼쳐졌다. 시흥의 미래 세대들이 교과서 속 글자가 아닌, 자신들이 매일 발 딛고 있는 학교 터에서 100여 년 전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광복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시흥가온중학교 3학년 전 학급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업–우리 지역 독립운동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2023년 4월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이후 관내 41개 초등학교에서 이어져 온 교육 사업을 중학교로 확대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학교의 일제강점기 역사 수업과 연계한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 1층 로비에서는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교실에서는 ‘우리 지역 독립지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권희·장수산·김천복·윤동욱·윤병소 지사의 활동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시흥가온중학교 부지가 과거 독립운동에 헌신한 권희 지사의 생가 터였다는 사실이 소개되면서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는 한층 높아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