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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군분투' 선별진료소 향한 시민들의 응원

[시흥타임즈] 더위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시흥시 선별진료소 인력과 의료진을 향해 시흥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매화고등학교 보건동호회 ‘비너스’ 소속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시흥시보건소로 전해왔다.

편지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위험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눈빛을 갖고 계시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멋진 간호사가 되어서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가 빼곡하게 담겼다.

2일에는 한 시민이 폭염에도 빠른 검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인력들에 직접 담근 식혜를 아이스팩에 담아 후원했다.

시민은 “의료진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응원한다”며 “잠시나마 한모금의 휴식이 됐으면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적었다. 

종교계에서도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 월곶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대각사(시흥시 사미길 90-1)에서는 주기적으로 시흥시보건소에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각사 주지스님은 “후원품은 대각사에 오시는 신도여러분께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신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는 마음으로 가장 선한 영향력이 꽃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같은 시간 음료수를 전달하는 익명의 후원자도 있다. 이름도, 소속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은 응원과 격려의 마음만을 오롯이 담은 시원한 커피 25잔을 매일 정왕보건지소에 전달하고 있다.

자발적인 차량소독을 통해 방역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재연운수(시흥시 희망공원로 278)는 8월 한 달 간 매일 커피 50잔을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선별진료소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 예방접종센터 이용자들,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의료인력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가득 담은 후원품이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환자 증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보내주시는 응원의 메시지에 힘이 난다”며 “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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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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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장 정치편향 논란… 시는 시민 앞에 사과하라" [시흥타임즈] 국민의힘 소속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불거진 시흥문화원장 자격 논란과 관련해 “시민 신뢰를 무너뜨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시흥시에 공식 사과와 철저한 감사 조치를 요구했다. 성훈창, 안돈의, 윤석경, 이건섭, 한지숙 의원 등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2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시흥시가 특정 정당 소속 인사의 문화원장직 겸직을 방치한 것은 명백한 관리감독 실패”라고 비판하며, “정치는 문화 위에 설 수 없다. 시흥문화원은 시흥시민 모두의 공공문화공간이며 운영자는 반드시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보도된 5월 7일자 및 11일자 언론 기사에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시흥문화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된 상태에서 문화원장직을 수행했으며, 이는 지방문화원진흥법(지방문화원법) 제11조 및 시흥문화원 정관 제16조의 '정치관여 금지' 조항에 명백히 위반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는 2019년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10대 원장으로 연임해 현재까지 직을 수행 중이며, 초임기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도 활동한 사실이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흥시장을 향해 세 가지를 강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