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2.1℃
  • 구름조금강릉 12.4℃
  • 구름많음서울 14.2℃
  • 구름조금대전 12.8℃
  • 구름조금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4.8℃
  • 구름조금광주 15.8℃
  • 구름조금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2.8℃
  • 흐림제주 18.2℃
  • 구름많음강화 14.9℃
  • 구름많음보은 11.4℃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3.6℃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집중호우에 피해 잇따라…침수 가구 대책 시급

[시흥타임즈]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8일 시흥시 전역에 평균 199.9㎜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신천동의 경우 시간당 최고 81㎜, 일 강우량으론 227.5㎜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내린 비로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고 시흥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11시부터 비상1단계 근무에 들어가 12시 30분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3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간당 81㎜의 폭우가 쏟아진 신천동의 경우 침수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9일 신천동 신천 인근 주택들은 지난 밤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신천 옆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밤 8~9시부터 쏟아진 폭우에 빗물이 주택안까지 들어오면서 물이 금새 무릎까지 차올랐다"고 했다.

이 주택엔 동주민센터에서 설해준 양수기가 있었지만 침수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주택이 침수된 가구엔 감전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A씨는 "침수된 가전제품들로 인해 자꾸 전기가 나간다면서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했다.


또 신천동에선 이재민도 발생했다. 이들은 우선 지난밤 주민센터에서 제공한 임시 대피소에 대피했다가 ABC행복학습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시설로 옮겨졌다.

한편 시흥시는 이날 오전까지 시 전역에서 주택침수 105건, 토사유실 6건과 도로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중간 집계했으며 피해상황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기상청이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침수 가구의 안전대책과 구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신천동 아파트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주민 불안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입주가 한창인 시흥시 신천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분양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분양자들은 자신이 제공한 적 없는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매물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분양자는 “매매를 위해 지인 부동산에 매물을 접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인근 OO공인중개사무소라며 매물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분양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곳은 은행, 건설사, 입주지원센터,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직접 의뢰한 중개사무소뿐”이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가족정보까지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어디서 유출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또 다른 입주예정자도 “정보 출처를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전화가 차단됐다”며 “입주 전부터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