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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교육도시 시흥, 서울대 <스누콤> 통해 장애학생 위한 수영 수업 첫 운영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 특수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수업을 시흥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누콤 특수체육>은 서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실이 개발한 장애인의 사회성 및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흥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종류와 연령에 따라 초등 발달장애반, 중등 발달장애반, 초중등 지체장애반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 중 ‘중등특수체육 발달장애반’은 중고등 발달장애 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골프, 탁구, 리듬체조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경험과 단체스포츠 경기를 통해 신체 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는 4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30회 차로 진행하며, 중고등 발달장애학생 10명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수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중등특수체육 발달장애반’은 처음으로 수영 수업을 운영하게 됐다. 9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회 차에 걸친 수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생존을 위한 수중 호흡법 및 수영법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수중저항 운동을 경험하면서 재활과 동시에 물에 적응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배곧중 3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스누콤 특수체육은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보유한, 어디에서도 만나보기 어려운 귀한 프로그램”이라며,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장애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운영하는 스누콤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콤 특수체육>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무용공연 등 장애학생들이 다채로운 예술, 체육 경험을 두루 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스누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교육자치과(031-310-3495), 스누콤센터 (02-880-4472) 또는 카카오채널에서 ‘스누콤’으로 검색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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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