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0℃
  • 구름조금제주 15.1℃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임대 아파트서 칼부림...2명 사망 1명 중상

[시흥타임즈] 지난 10일 시흥시 목감지구 한 영구 임대 아파트에서 참극이 벌어졌다.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탕진한 30대 중국 국적 A씨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같은 아파트 이웃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39·중국 국적)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8시께 자신이 사는 시흥시 목감지구(조남동) 영구 임대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40대 B씨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흉기로 찌르고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 70대 C씨와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이로인해 C씨와 D씨가 숨지고, B씨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그동안 수천만원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돈을 추가로 잃어 화가 나 B씨와 다퉜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또 다른 이웃들도 살해키로 결심하고 C씨와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저지른 뒤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며 협박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8시55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A씨가 “오늘 내가 사람을 3명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추궁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A씨는 지난 2010년 국내에 입국해 이듬해인 2011년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지난해 10월쯤부터 생계·의료 수급자인 한국 국적의 친척이 계약한 이 아파트 7층에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거주해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최우수상’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로,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시형 등으로 2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도농복합형 중 도시형 그룹에 속한 15개 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도시농정 추진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평가 항목은 ▲농정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시군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청장년층·어르신 등 지역사회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