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이웃끼리 서로 돕는 ‘이웃일촌반찬가게’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이웃들이 독거어르신과 반찬을 함께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을 복지사업에 후원금으로 적립하는 '이웃일촌반찬가게'가 문을 열였다.

지난 21일 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픈식을 가진 '이웃일촌반찬가게'는 독거어르신 13명과 이웃일촌 8명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다.

이들은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김치를 만들고 소규모 장터를 통해 판매, 운영하게 된다. 

수익금은 차년도 ‘이웃일촌’ 복지사업에 후원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2014년부터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웃일촌’ 사업은 주민들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외 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역복지 공동체 강화에 활발함을 더하고 있다. 

본 사업을 운영하는 대야종합사회복지관 고일웅 관장은 “지역복지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주민이 주민을 도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사업의 주민조직 대표인 김영임 씨는 “뜻 있는 동네사람들과 함께 어르신들 도울 수 있고, 참여 어르신들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주민으로서 기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스토리] 수년간 하수 역류·침수… 시흥 하수관로 BTL, 부실시공 ‘사실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결국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조사대상 3,557개소 중 142곳(3.78%)에서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화조 미폐쇄·부실폐쇄 106건, 오수받이 매립·확인 불가 20건, 주변 지반침하 8건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났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명백한 부실시공, 감리단의 현장 확인 부족, 행정의 사후 검증 부실이 겹쳤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 은폐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시흥 하수관로 BTL사업 부실 의혹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본지는 2년간 현장을 추적하며 문제의 실체를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기사는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를 포함해 그 과정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 ‘스모킹 건’ 2023년 첫 제보… “하수가 역류하는데 원인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가을, 시흥타임즈에 접수된 한 제보였다. 대야동 상가건물에 거주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