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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용두사미’ 전락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정기공연 ‘소나기’ 프로그램 관심 부족 등으로 하반기 일정 취소
행사로 인해 다른 일정 안 잡은 홍보대사들 경제적 피해 우려
시 집행부, 취소된 사안 시민들에 명확하게 안 알려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 100년을 맞아 야심차게 진행했던 시흥시 문화홍보대사프로그램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올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시흥시 소래산 시민의 쉼터에서 진행하던 문화홍보대사 정기공연 프로그램인 ··행사가 전면 중지됐기 때문이다.


··행사는 지난 521일 첫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됐으나 시 문화예술과의 방침에 따라 남은 일정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에서는 ··행사가 진행되던 소래산 시민의 쉼터 등에 게시했던 안내 현수막 등을 철거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행사의 시민 참여도가 적었기 때문.


시흥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행사가 있을 때 현장에 나가보면 참여하는 인원이 별로 없었다.”면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니만큼 효율성을 생각해 향후 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시흥시가 예산을 투입해 애써 선발한 문화홍보대사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다.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는 지난 2013년 시흥100년의 해를 맞아 거리 문화 공연을 활성화한다는 취지 아래 릴레이공감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했으며, 152팀이 경합한 가운데 15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그 동안 시의 각종 문화행사에 초대돼 활동해 왔으며, 올해에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의 문화적 만남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행사의 전면 취소로 앞으로 이들이 활동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공연 일정이 잡혀 있던 문화홍보대사들 중에는 시의 방침에 매우 당황한 분위기다.


한 문화홍보대사는 이미 정해져 있던 일정의 돌연취소로 활동하던 홍보대사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이미 이 행사 일정으로 인해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다른 대안없이 취소만 해버리면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문화홍보대사들에게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1차적으로 문화홍보대사 협의체에 하반기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알려왔지만 대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기획만 해놓고 책임지지 않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된 소식을 들은 문화 관련 업무 종사자는 시에서는 행사의 호응도만 생각해 이미 실행된 행사를 중간에 중단한다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처사라며 문제점에 대한 평가는 이미 계획된 일정을 다 소화한 후 평가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가 ··행사의 하반기 일정 취소에 대해 명확히 알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행사장 주변의 안내 현수막 등은 철거된 상태이지만, 시 곳곳의 행정기관에는 행사 홍보물 등이 아직도 비치돼 있어 자칫 시민들이 내용을 모르고 찾아갈 경우 낭패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흥시가 행사를 기획함에 있어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한 점과 안일한 사후처리로 인해 피해는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홍보대사와 시민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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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증가... 시흥시, 예방수칙 강화 당부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는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진행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관계부처 합동 점검(‘25.8.13.) 결과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중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며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고령층·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다중 밀폐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은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예방수칙을 강화해야 한다. 시는 개학 이후 학교 내 단체생활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도 대비해 학생 대상 호흡기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