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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생명공원 주민 민원 많더니만…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한동안 지역주민으로부터 공원 조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민원에 시달렸던 배곧신도시 생명공원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생명공원‘2016년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생태조경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배곧생명공원은 생명-참여-문화의 컨셉으로 기존의 생태계와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면적 중 약 30% 가량의 갈대숲과 습지를 보존해 조성했다.

 

국내 최초로 바닷물과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해수생태 연못은 인위적 에너지(동력)를 배제하고 서해의 조수간만 차에 의해 하루 두 번 해수가 연못으로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스스로 작동하는 습지로서 공원내에서 집수되어지는 우수(담수)와 만나 기수역을 형성하고, 이렇게 조성된 공간은 서식환경이 각기 다른 동식물이 서식하므로 공원 이용자들로 하여금 종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류서식지로서 다양한 먹이활동이 가능한 자연생태공원과 초기 완성형의 공원이 아닌 미래에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는 개념으로 시민참여마당의 공간을 넓게 비워 두었음을 어필해 수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생명공원에는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각종 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배곧생명공원은 도심 속에서 메말라 가는 정서, 감성을 되찾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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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과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추진 중인 ‘폐의약품 회수사업’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기존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전용 수거함에 더해 지난해 12월 시흥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도입한 ‘우체통 회수 방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가정에서 발생한 폐의약품은 회수 봉투나 일반 편지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시해 밀봉한 후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국이 이를 회수해 시흥시청에 전달하면 안전하게 처리된다. 다만, 액상 의약품은 우편물 훼손 우려가 있어 기존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생활폐기물 배출 교육, 전단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을 안내해 왔다. 그 결과 사업 초기인 1월 160건 수준이던 회수량은 6월 307건으로 늘어나며 6개월 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될 수 있는 폐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약물 오·남용 예방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용수거함 운영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1만2,760kg의 폐의약품이 수거됐으며, 올해 상반기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