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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기도 시내버스 4일 파업 예고... 시흥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4일로 예정된 경기지역 버스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시급 21.86% 인상 등을 요구하며, 9월 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9월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에서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 9월 4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될 예정인 버스 노선은 총 7개다. 관외 노선인 시내버스 1번, 2번, 23-2번, 81번과 제1수도권순환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광역버스 8106번, G8808번, 8450번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관외 노선 1번 버스의 파업으로 대체 노선이 없는 지역에 시 공용버스 2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오전 출근 및 등교 시간에 삼미시장, 신천역, 한국조리과학고 등을 연결하는 일부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 총 1,365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 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도 시흥시의 주요 운수회사인 시흥교통과 녹색교통은 파업과 관계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또한, 인근 시의 운수업체인 경원여객을 포함해 관내를 통행하는 약 86%의 노선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외 노선버스의 운행 중단에 대비해 일부 노선에는 예비 차량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버스 파업 관련 정보를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파업 안내 메시지를 송출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체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민들도 택시와 대체 노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에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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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 시각장애인 문광만의 장애극복수기 발간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4일 시청 늠내홀에서 ‘장애인식개선 에세이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정태곤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및 시군 지회장, 시흥시 장애인단체(시설)장, 시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발간된 장애인식 개선 에세이 ‘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입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 문광만 회장이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글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장애 극복,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헌신하는 일상, 장애인 당사자의 정책 제안 등을 담고 있으며, 전국 각 시군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되고 관내 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발표한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된 후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학생, 회사, 복지시설, 지역사회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사업을 진행하는 ‘장애인 인권 증진 프로그램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장애인식 개선 에세이 발간으로 장애공감도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