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흥도시공사,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시흥에코센터, 경기두레생협 실무자 등이 참석해 반지하 주거취약계층의 기후위기 속 침수피해 예방 및 주거개선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차수막 설치 사업 등 다수의 주거개선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지하 가정의 어르신들이 겪는 어둡고 답답한 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습기·곰팡이 문제 해결과 LED 전등 교체, 집수정 설치, 화재예방 콘센트 등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작은자리복지관과 협력해 가정방문 및 맞춤형 주거 안전 진단을 병행하는 방안과 폭염 및 한파 대응 사업과 연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되었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 침수피해 예방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반지하 주거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제습기 지원과 주거지재난안전진단, 고효율 LED전등교체, 화재예방 콘센트 설치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주거개선사업을 함께할 시흥도시공사와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결성된 ‘신천동환경실천네트워크’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