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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자연과 생명이 숨쉬는 생태학습장’

멸종위기종 저어새·금개구리 서식… 생태학습과 자연체험 명소로 각광

[시흥타임즈] 호조벌 일대에 있는 시흥시 연꽃테마파크는 다양한 화련과 수련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연꽃테마파크에는 저어새, 따오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두꺼비 등의 양서류가 이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또한, 물방개, 물자라, 개아제비, 소금쟁이 등 물속에서 살아가는 수서곤충도 활발히 서식하며 생태계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주걱모양의 독특한 부리로 유명한 저어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Ⅰ급의 여름 철새로, 매년 이곳을 찾는 등 연꽃테마파크는 풍부한 먹이 환경을 갖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연꽃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은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실시된 토양 및 수질 검사 결과, 연꽃테마파크는 연을 재배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되면서 앞으로도 생태공간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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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을 해양생태·관광·레저 융합 중심지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의회와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했듯,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해양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실현 가능한 6대 과제가 포함됐다.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과 협력해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기로 하고,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