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신규 사업 성과, 정부 정책 이행, 공익활동의 내실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를 종합 심사한 결과로, 시흥시는 일자리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개선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도 시흥실버인력뱅크는 최고등급인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흥시의 전반적인 노인 일자리 정책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시흥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대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노인일자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시흥시는 관내 5개 수행기관을 통해 79개 사업단에서 총 6,053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맞춤형 공익활동(학교 안전지킴이, 건강관리 등), ▲노인역량 활용 서비스(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등), ▲공동체 기반 일자리 사업(실버카페 6곳, 시니어 편의점 7곳) 등이 있으며, 실질적 취업 연계와 알선형 일자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어에 능숙한 어르신이 지역 아동을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작하며 세대 간 연계형 일자리 모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