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의당 시흥시위원회가 성명서를 내고 시흥 시립어린이집 장애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래는 정의당 시흥시위원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정의당 시흥시위원회는 지난 5월 시립 배곧호반2차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장애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행정적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임 시장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이란 표어로 시정을 돌보고 있다. 그러나 임기 1년 차에 들어서 시흥시가 대표로 되어 있는 어린이집에서 교사 두 명이 5세 장애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혔다.
자기 의사 표시를 할 수 없는 장애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시흥시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사과만을 표명했을 뿐 재발 방지책과 해당 공무원 및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몇 줄 사과문으로 피해 가족과 해당 아동의 정신적 피해와 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기란 시장이 가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보육과정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가해 교사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며 책임회피다.
이에 대해 정의당 시흥위원회는 해당 업무 공무원과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직위해제와 문제와 관련해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과거에도 아동 학대가 없었는지 모든 영상자료를 철저히 조사하여 숨겨진 모든 사건을 낱낱이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자격을 박탈하라. 원장은 피해 아동의 부모에게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자신의 자리에만 연연하는 모습이다. 교육자로서 전혀 자격이 없다.
요구 사항
1. 임 병택 시장은 담당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고 해당 업무를 중지시켜라.
2. 시 위탁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CCTV 확보하여 철저히 조사하라.
3. 공정한 조사를 위하여 시민단체와 함께 조사단을 구성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