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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식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2020년, 21세기의 세 번째 10년이 시작됐습니다.

경기교육은 ‘새로운 희망’으로 2030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존엄‧정의‧평화를 혁신교육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고 학교자치를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모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입니다.

1. 교육정책, 학교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해 시작했던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교장공모제,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더욱 확대해 학교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겠습니다. 

2019년 9월 8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참여형 교장공모제는 2020년 3월 42개교로 확대되었으며,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도 100개 학교에서 진행합니다.

2020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각 부서가 함께 논의하여 지표를 통합‧정리하고 세부과제 20개를 축소했지만, 지역과 학교에서 여전히 지침과 기준으로 작용해 사실상 독립성, 자주성, 전문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 순서로 3개년 단위로 만들어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2. 참정권교육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12월 2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되어 도내 35,000여 명 학생이 4월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유권자교육을 지속해 왔습니다.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 3종 10권은 2019년 도내 68.3% 학교와 12개 시도 학생들이 교과 융합, 토론,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부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대상 선거체험활동과 선거교육, 미래유권자 연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31개 시군에는 학생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역학생자치회, 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치교육과 참정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교육은 지난 5년간 민주시민교육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2015년 71.4에서 2019년 79.7로 상승했고, 학생자치회 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도 79%에 이르렀습니다.

3.1운동부터 4.19민주혁명,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역사 흐름을 바꿔 온 주체는 학생과 청소년이었습니다.
우리 학생유권자들은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히 참정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청소년이 국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실천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이 지속해 온 민주시민교육이 삶과 연계되는 진정한 배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민주시민교육을 지속‧확대하고 나아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을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을 정부 관계 기관과 논의해 가겠습니다.

3.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겠습니다.

2020년 오늘은 물론, 미래에는 모두가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학교교육으로 모든 교육을 마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경제성장과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는 사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교육의 무게를 온전히 학교교육에만 쌓아 올리고 그 결과에 대해 날카로운 평가를 이어 왔습니다.

교육은 학교와 마을, 지자체,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담당해야 합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경기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이며 2030년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원하는 영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의 연계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하기 위해서 3월부터 중학교 교사 정원을 학급당 1.7명에서 1.75명으로 증원합니다. 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2019년 124개교에서 올해 229개교로 확대됨에 따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학, 심리학, 논리학 등의 순회전담교사를 시범 운영합니다.

학교체육과 지역 종목 체육회가 함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선순환하는 G-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의 지역 거점형 몽실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학교유휴시설과 공간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처럼 특화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공간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4. 2030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 하겠습니다.

초연결과 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활동에서도 모든 데이터를 공유해 함께 활용합니다.

학교 현장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시스템 ‘e-DASAN현장지원’은 현재 교직원의 22.3%가 활용하는 통합 빅데이터입니다. 2019년 12월 학교현장의 시스템 만족도는 95%에 이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업무지원뿐만 아니라,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교실에 무선망(Wi-Fi)과 무선 단말기를 보급합니다. 1월 중에 초등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술을 활용하는 연수를 구글코리아와 함께 진행합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첨단 혁신기업과 미래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문제를 찾고 프로젝트 학습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육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공간이 변해야 미래교육이 가능합니다. 미래교육이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학교 공간 혁명을 추진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경기도 모든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신축하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현재를 변화시켜 미래를 모색하기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시작함으로써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모습을 총체적으로 제시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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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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