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은 민간 예술창작자를 대상으로 전통예술분야 창작품을 공개 모집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은 최대 500만원까지 창작지원금이 주어지며 선정된 창작자는 국립극장과 공연화를 협상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창극·무용·국악으로 나뉜다. 창극 부문은 자유 소재의 창극 대본, 무용 부문은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 제안서, 국악 부문은 자유 주제의 국악관현악 악보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으로 각종 지원·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창극 부문은 최대 두 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창작지원금은 편당 500만원이다. 무용 부문은 최대 다섯 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편당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국악 부문은 최대 열 곡을 선정할 예정이며 편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전통예술분야 창작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실연 중심의 지원이 아닌 대본 창작과 작곡 등 창작 활동의 지원으로 민간 예술창작자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 활동까지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가는 길’ 사업은 대한민국 만 18세 이상의 민간 예술창작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applyntok@korea.kr)을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