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시흥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이 담긴 제2차 기본계획을 내놨다. 시흥시는 이 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거북섬에서 지역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시흥청년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중 하나다. 2015년 13만 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년 16만 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19세~39세)]이는 그동안 시흥시가 청년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수립돼 눈길을 끈다. 청년의 손으로 여는 내일, 진짜 정책에 ‘주목’ 이번 2차 계획에서 시흥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그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맞춤형 취업정보(30.6%)와 창업 자금 등 기반(44.57%)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청년의 삶에 가장 큰 문제 역시 고
[시흥타임즈]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초선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MZ 시의원(박소영, 김수연, 김진영, 이상훈)과의 인터뷰. 22년 후보 시절 첫 인터뷰를 하고 3년 만에 다시 만난 4명의 젊은 의원들, 다방면에서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과 더욱 기대되는 그들의 미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어: 우동완 시흥타임즈 대표/편집장. 촬영/편집: 주호연·박경애·이예로 객원기자 ▲유튜브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dI04VkGjixY #시흥시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소영 #김수연 #김진영 #이상훈 #인터뷰 #재선도전 #시흥타임즈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지난 3월 18일, 신학기를 맞은 시흥시 월곶초등학교 아이들이 교실을 박차고 나섰다. 알록달록 그림들이 가득한 버스 안으로 오르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신나있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버스 안에 가득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보고,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시흥시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아트캔버스(ART-CAN-BUS)다. ▲시흥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 교육대회에서 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는 폐회사를 통해 “예술교육은 감정지능, 창의성, 비판적 사고를 발전시키며 타인에 대한 개방성과 다양성의 존중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는 모든 국가의 만장일치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가 채택되기도 했다. 시흥시는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동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욱이 시흥 문화예술 교육의 특별함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아이들이 매일 일상을 보내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다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실천한다는 점에 있다. 위에 언급했던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시흥타임즈] 장애인식 개선 에세이 "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의 저자 경기도시각장애협회 시흥시지부 문광만 회장을 만나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에 따른 협회의 역할, 장애공감도시 시흥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문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유용한 정보를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다면서 관계기관이 이에 대한 안내만 제대로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와 교육을 받고 함께 재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도 강변합니다. 시흥시가 장애공감도시로 타 도시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나 인식이 높은편이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만나 보시죠. ▶인터뷰어: 우동완 시흥타임즈 대표/편집장. 촬영/편집: 주호연·박경애 객원기자 ▲유튜브 원본: https://youtu.be/D42BsYueKeI?feature=shared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청년인구 감소는 현재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각 지자체가 청년들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지수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2015년 기준 13만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16만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인구는 1,521만6,963명에서 1,387만5,399명으로 감소했고, 경기도 청년인구 역시 382만8,649명에서 382만6,070명으로 소폭 줄었다(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19세~39세)비율). 청년인구 증가도시 시흥시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은 청년에게 활동하며 성장하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지역의 발전을 돕는 방식이다. 이중 대야신천 지역에는 특히 청년들의 손때가 많이 묻어있다. 창업 아지트인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는 문화예술, 교육,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역할한다. 녹음이 우거지는 소래산 밑자락에 위치한 청년헙업마을은 ‘청년의 청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제법 큰 몸집과 덥수룩한 털, 언뜻 보면 우리나라 토종견인 삽살개와 같은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 더 특별하다. 아직 1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밀루는 사실 태어나자마자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었다. ▲밀루와 밀루 보호자 박주희씨(40세) 박주희씨(40세)가 밀루를 만난 곳은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시흥시가 운영하는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다. 밀루를 보자마자 박씨는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믹스견,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성견 크기를 예상하기 어려워 입양선호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밀루의 특별함이 박씨를 시흥시까지 걸음하게 한 이유다. “처음 밀루를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뛰어요. 센터에 마련돼 있는 야외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밀루를 봤을 때 운명을 느꼈죠” 시흥시동물누리센터(경기도 시흥시 뒷방울길 218)는 지난 2022년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 4,156㎡ 내에 동물 보호 공간, 동물 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유기동물의 구조부터 보호, 치료, 입양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관할하며, 관내 발생 유기ㆍ유실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한다. ▲시흥시동물누리보호센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신천·대야·은행동 등 구도심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부실 시공 사례에 대해 지난 2023년 10월 시흥타임즈가 보도(▶관련기사: 수년간 하수 역류하고, 침수... 땅 파보니 “이럴 수가”)한 이후 시흥시의회가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1년 넘게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다수의 부실 시공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25일 시흥시의회 조사특위(위원장: 이상훈, 부위원장: 이건섭, 위원: 김선옥·김수연) 등에 따르면 시가 하수관로 BTL사업을 하면서 하수도법에서 정해진 정화조 폐쇄 방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빗물과 생활하수를 함께 받아서 처리하는 합류식을 분류식으로 교체해 생활하수만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사업인데, 시공을 위해선 정화조로 연결되어 있는 기존 하수관을 밖으로 빼고, 정화조는 법에 따라 폐쇄해야 한다. 이 경우 정화조 폐쇄 방법은 「하수도법 시행규칙」 제28조에 따라 철거하는 경우와 철거하지 않을 시 오수 재유입 방지를 위해 밀폐하는 두 가지가 나뉜다. 정화조를 철거하는 경우에는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시흥시가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 이를 통해 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전문 예술 단체인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의 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 연희인 풍물·탈춤·무속·남사당놀이 등 전통문화를 오늘의 감성에 맞게 공연하며 시흥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올해 4월 열린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정기공연 특히 올해는 시흥시 전통문화에 있어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시흥시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의 탄생 60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이 진행됐고, 월미농악은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시흥시를 기반으로 전통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장인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월미농악, 시흥시 전통을 ‘잇다, 알리다’ 월미농악은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농민들이 악재를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악놀이의 일종으로 남아 있다. 농악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해지는 가장 전통적인 민족 예술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에서 늘 민족의 삶에 함께하며 시름을 잊고
[시흥타임즈]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유난히 극성이었던 여름이 자취를 감추고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 시흥의 가을 명소를 찾아 계절이 주는 정취를 가득 느껴보자. 다양한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밟으며 완연한 가을날씨를 누리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득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하강하는 가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일몰 스폿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시화호 경관브릿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는 거북섬이다. ▲밤의 경관브릿지. 일출부터 일몰, 야경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료제공: 시흥시 최근 시흥시가 개방한 경관브릿지는 시화호 위에서 바다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에 물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거북섬으로부터 300미터 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에 오르면 바다와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해방감을 경험한다. 24시간 개방돼 있어 새벽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이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조명이 가을밤 바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매일 또 다른 해넘이를 기다리고
[시흥타임즈=우동완·주호연·남가연 기자] 지난 5일과 6일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가 많은 인파를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다. 커피를 마시는 상업적 축제가 아니라 커피콩을 통해 커피 문화의 진수를 알아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기존의 커피 관련 행사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작년 1회 축제보다 더욱 풍성해진 모습이었다. 우선 낮 시간 커피 퀴즈 대회와 다양한 연주·공연들이 열리는 소무대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또 ‘친환경축제’를 지향해 종이 안내문 대신 QR코드를 통해 행사 안내와 축제장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보증금 1천원을 내면 시음잔을 빌려주는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텀블러를 가지고 온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하면서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곳은 20여개 커피 생산국들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부스였다. 시민들은 은계호수공원을 걸으며 각국 커피 부스에서 다양한 커피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