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꿈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활동 위주의 청소년지원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이 쉽지 않으나 온라인 활동의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통해 상담, 복지, 교육, 활동, 자립, 진로 등의 전 영역에 걸쳐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활발히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센터의 자립역량을 실천하여 도약하는 해로서 지금까지의 자립성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여 도전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진행된 ‘직업의 정석’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은 그 기대를 충분히 달성하였다. ‘직업의 정석’은 동영상을 통해 일방향적으로 직업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ZOOM 온라인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직업인을 직접 연결하여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구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새로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생생한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였다.
함께 참여했던 전문직업인으로는 3D프린팅전문가((주)링크솔루션 대표 최근식님), 간호사(세종병원 신경외과 전담간호사 김혜연님), 음악가(툴뮤직 대표 정은현님), 미술가(프리랜서 전하루님), 상담사(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일제동반자 정은진님), 호텔리어(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 이현주님) 등 총 6명의 직업인들이 함께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먼저 길을 걷는 선배로서 학교밖청소년과 ‘진로 직업’을 주제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었다.
‘취업을 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관련 학과를 나왔지만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고, 또 어떤 업종을 선택하나요?’, ‘실제로 직장에서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죠?’ 등 특강을 신청한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궁금증을 토대로 사전에 질문을 전달해 청소년들이 가진 진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함께 해소하였고, 각 직업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음을 전달함으로써 진로에 관해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었다.
특히 2020년 수시전형에 합격하여 관련 학과의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몇몇의 청소년들에게도 직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데 좋은 기회로 작용하였다.
올해 대학입학 및 검정고시 합격, 사회진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시흥시 학교밖 청소년은 126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긴 했지만 그럼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사회생활을 향한 출발 준비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학교밖청소년들의 다양한 꿈과 진로에 함께 동참해 주실 직업인들이 있다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4040-1318)로 문의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