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는 시흥시 법원 유치에 대해서 설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지중화 공사가 조속히 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장현지구 학교 설립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검토하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역시 지역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논의는 시의회에서 도출된 시정현안을 업무 책임자인 각 국장과 동장이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도로, 시의원들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얻는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임 시장의 의지라는 설명이다.
시는 향후 안건이 나올 때마다 공감회의 구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사안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공감회의에서 “시정부와 시의회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 라며 “시흥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장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한 검토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 며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구축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