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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이도 유적 지켜낸 숨은 주역 한자리에"

시흥시, 오이도 유적 보존운동 활동가 간담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11일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오이도 유적의 보존운동에 앞장섰던 활동가들과 대화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1990~2000년대 개발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했던 오이도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오늘날의 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이 있게 만든 시민 주역인 것이다. 

이들은 1999년에 ‘오이도 선사유적 보존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2002년에는 문화재청에서 오이도 유적을 사적 제441호로 지정해, 문화재 보존운동의 결실을 맺었다. 이는 시민이 스스로 문화재 보존운동에 앞장서 유적을 지켜낸 국내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이화섭(당시 오이도 선사유적 보존을 위한 시민대책원위원장)을 비롯한 보존운동에 참여했던 시민운동가들과 오이도 주민들을 초대해, 박물관 및 로비에 마련된 기획전 <오이도의 기억>을 관람하고 과거 보존운동의 회상과 앞으로의 발전적 과제들을 논의했다.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이후 활동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문화재 보존운동의 자료를 정리하고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도 오이도 유적이 국내 신석기시대 주요 유적으로 소개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관광과 오이도박물관팀(031-310-3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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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