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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활장학금 지원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 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에 힘을 실어주고자 생활장학금 지원으로 희망을 전했다.

시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2022년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 자활청소년, 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노동청소년 등) 680명에게 총 5억7천9백여만 원을 지원했다.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기금이다.

저소득층 중학생(학교 밖 중학생 포함)에게는 1인당 연 70만 원을, 저소득층 고등학생(학교 밖 고등학생 포함)에게는 1인당 연 1백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상반기는 지난 4월에 지급을 완료했고, 하반기는 9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385명에 총 3억3천2백여만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올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이는 각 동 생활장학금 담당자와 긴밀하게 연계해,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쉼터 등의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에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이룬 성과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활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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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지사의 숨결을 교실로…시흥가온중 ‘찾아가는 지역사 수업’ [시흥타임즈] 지역 사회와 학교가 손잡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가 시흥에서 펼쳐졌다. 시흥의 미래 세대들이 교과서 속 글자가 아닌, 자신들이 매일 발 딛고 있는 학교 터에서 100여 년 전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광복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시흥가온중학교 3학년 전 학급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업–우리 지역 독립운동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2023년 4월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이후 관내 41개 초등학교에서 이어져 온 교육 사업을 중학교로 확대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학교의 일제강점기 역사 수업과 연계한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 1층 로비에서는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교실에서는 ‘우리 지역 독립지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권희·장수산·김천복·윤동욱·윤병소 지사의 활동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시흥가온중학교 부지가 과거 독립운동에 헌신한 권희 지사의 생가 터였다는 사실이 소개되면서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는 한층 높아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