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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식

안광률 도의원, 급식실 그리스트랩 관리 대책 촉구

[시흥타임즈]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교육협력국, 율곡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실의 소홀한 그리스트랩 설치 및 관리실태를 지적하고 도교육청의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질의에서 안광률 의원은 “배수관 내벽에 기름 등이 들러붙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실에 ‘그리스트랩(grease trap)’을 설치하고 있는데, 설치·운영 기준 등 도교육청의 세부지침이 없다”며, “급식실의 그리스트랩 설치 및 사용지침 위반으로 인한 환경오염,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광률 의원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학교 급식실에서 편의를 위해 원래 사용지침과는 다르게 그리스트랩의 부속품인 P트랩을 임의로 제거 후 뜨거운 물에 기름을 녹여 흘려보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하수관 내부에 기름이 들러붙어 관이 막혀서 터지고, 학교에서는 이를 보수하기 위해 수천만 원의 공사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안광률 의원은 “그리스트랩에 걸러진 기름을 처리할 때 조리복을 입은 조리종사자들이 기름을 떠서 음식물 쓰레기에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른 조리종사자의 업무 증가와 위생 문제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현철 교육협력국장은 “그리스트랩 사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도교육청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며, “지적된 사항을 토대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안광률 의원은 “튀김이나 볶음요리 등을 할 때 발생하는 폐암 유발 물질인 ‘조리흄’ 저감에 대해서도 별도의 환기시설 설치를 꾸준히 요구했지만 개선된 사항이 없다”며, “도교육청에서 문제를 인지했으면 신속히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시급한 급식실 조리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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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내 모든 학교와 ‘시설 개방’ 협약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관내 94개 모든 학교와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시흥교육지원청-학교-시흥시체육회’와 함께 지역사회 체육 활동 공간 확대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2년 8월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최초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협약 연장을 통해 관내 94개교 중 85개교가 재참여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미협약 상태였던 9개교도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시흥시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이 마무리됐다. 협약에 추가로 참여한 학교는 배곧라라초ㆍ중, 서해초, 소래초, 시화나래초ㆍ중, 시화초, 군서고, 서해고 등 9개교다. 시는 협약을 통해 2년간 학교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시설 보수비 등 운영비와 개방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시와 지역 주민, 학교가 상생하는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 체결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인 만큼, 학교가 지역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