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경기도·시흥시가 지원하고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은, 한부모취업가구나 맞벌이, 다자녀가정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이다.
부모의 출장이나 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 한 ‘시간제 돌봄’과 2세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1:1 개별 보육으로 진행되는 ‘영아종일제 돌봄’이 있으며, 이용자가정의 소득수준과 서비스이용시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아이돌봄서비스를 4년째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 김희정씨(40)는 “무엇보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 돌보미 선생님에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다. 돌보미 선생님도 적극적으로 놀이 활동을 해주시고, 아이들 마음을 잘 읽어주며 편안하게 해줘서 아이돌봄서비스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는 천경란씨(51)는, “다른 것보다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들과 있는 것이 즐거워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전일제로 일하는 부담이 적고 가족들을 보살피며 일을 할 수 있고, 열심히 활동하면 수입도 좋은 편”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2016년 2월 기준,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는 총 92명으로, 아이돌보미는 풍부한 육아경험과 80시간의 전문 교육, 개별보수교육 10시간, 집단보수교육 20시간 등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돌보미 보수교육을 통하여 돌봄아동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시흥시에서는 200여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시간당 6,500원이며, 소득수준(정부지원유형)에 따라 차등지원 받게 된다. 서비스 신청은 홈페이지(https://idolbom.go.kr)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팀(317-4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