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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시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이"

[시흥타임즈=박경애 문화예술전문 객원기자] 지난 19일 능곡동 한여울초등학교 체육관은 아이들의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한여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 것이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기획한 ‘찾아가는 덩덕쿵교실‘은 전통음악연주와 악기 소개 등의 교육을 결합한 에듀콘서트로, 국악기 소개와 초등교과서에 수록된 민요배우기, 버나돌리기와 같은 연희를 모두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유튜브 영상

학교 안에서 뜻밖의 공연을 관람하게 된 아이들은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 중 아이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끈 것은 전통연희 공연 중 하나인 버나돌리기 였는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연희공연은 악기공연과 달리 무대 아래 아이들의 눈앞에서 펼쳐졌으며 현장에서 발탁된 한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한 버나돌리기 공연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기에 충분했다.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한여울초 3학년 김호 어린이는 “전통악기를 몇 가지 보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악기를 본 것은 처음 이었다”고 말했다. 

또 버나돌리기 공연에 직접 참여한 3학년 강하린 어린이는 “연희공연을 처음 보았고 버나돌리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며 “학교에서 이런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2005년 창단되었으며 우리나라 전통연희인 풍물·탈춤·무속·남사당놀이 등 다양한 종목을 공연하고, 가야금·대금 등의 기악으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이 연주 활동을 하는 전문 예술 단체다.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 연희극, 타악 콘서트, 융합 예술, 넌버벌 연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창작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강좌, 해질녘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감공연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김원민 시립전통예술단 감독은 “올해는 ‘시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덩덕쿵교실>과 관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알콩달콩 사랑방 버스킹>을 기획하고 진행 중” 이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모든 계층에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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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거점 도약의 새 시대, 시흥에서 시작" [시흥타임즈]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이 19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 현장을 방문해 병원 건립 추진 현황 및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800병상을 갖추게 되며,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진료·연구·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은 시흥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이나 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시민들이, 앞으로는 시흥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사·간호 인력을 포함한 약 1,6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혁신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