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2.6℃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4.2℃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10분만 늦었어도"… 호흡곤란 시민 구조한 경찰관

[시흥타임즈]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약을 먹은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남성에게 신속하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했다. 

지난 8월 27일, A씨(50대,남성)는 약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이 오자 119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A씨의 위치까지 20분이 걸린다는 119의 말에 A씨는 근처에 있는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로 다급히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쓰러진 A씨는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어갔다. 파출소 근무 중 문 앞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능곡파출소 소속 장경주(33) 경사와 이주성(43) 경감은 약 봉투를 손에 쥐고 약 얘기를 하며 목을 부여잡고 호흡이 안되는 A씨의 상태를 보고 구토를 유도하기 위해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였다.

이주성 경감의 수 분간의 하임리히법으로 A씨는 구토를 하였고, 그로 인해 기도가 확보되어 약간의 의식을 차리게 되었지만 119를 기다리기엔 위급했던 상황에서 능곡파출소 직원들은 인근 병원 응급실까지 순찰차로 직접 A씨를 후송하였다.

후송하는 도중에도 기도가 막혀 의식이 흐려지는 A씨에게 장경주 경사는 차를 정차시켜 다시 한 번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여 구토하게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한 A씨는 이와 같은 응급조치로 인해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몸을 회복하여 일상생활 중이다.

A씨는 “병원에서 10분만 늦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빨리 와서 천만 다행이라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처치해 주시고 애 많이 써주셔서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라고 했다.

능곡파출소 팀장 이주성 경감은 “목을 부여잡고 숨이 안쉬어진다는 대상자의 말을 듣고 최근 교육 때 받았던 ‘하임리히법’이 생각이 나,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청렴 역량강화 교육 추진…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다짐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3월 19일 시청 늠내홀에서 ‘2025년 시흥시 공직자 청렴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총 300명이 참여해 청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박연정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반부패 법령인 ▲공무원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전반에 관해 사례 위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 대상은 공무직과 청원경찰까지 확대했다. 민원인과 만나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앞으로 시는 공직자의 청렴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권순선 시흥시 감사담당관은 “이제 청렴은 공직자 개인이 갖춰야 할 의무 조건을 넘어,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 됐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차원에서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모두가 실천 의지를 높이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종합청렴도 상위권을 목표로 ▲국별 이달의 청렴 메시지 ▲나를 비추는 청렴거울 ▲업무수첩 속 청렴 족보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