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유네스코 ESD' 인증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학습동아리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이 8월 2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행하는 2017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강좌로 배우고, 학습동아리로 학습하고, 마을에서 실천하자!’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시민들의 학습결과물이 지역과 연결되는 로드맵을 2011년부터 정착시켜왔다. 

그 동력은 생명학습도시의 비전에 맞추어 학습동아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본 관점에 있다. ‘관계로 결성되고, 학습으로 성장하며, 실천으로 발전하고, 비전으로 진화한다.’는 단계별 지원전략은 지난 10년간 학습동아리를 육성해온 시흥시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구체적인 ESD 실천전략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하여 국제사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Korea UNESCO ESD Official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하여 2017년까지 총81개의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다. 

시흥시는 2015년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에 이어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까지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양대 사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심사평가단은 지자체가 시민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당히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공동체 복원이라는 목적이 ESD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지향과 일치하며, 향후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모범적인 정책사례로 우리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사회, 경제적 영향력 이외에 환경부분에 좀 더 많은 영향을 끼쳐주기를 기대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시흥시만이 가지는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첫째는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정보, 모임터, 학습자원, 활동처 등을 제공하는 학습동아리 매니저의 존재이며, 둘째는 권역별 학습동아리연합회가 조직되어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며, 셋째는 학습동아리 역량강화를 위한 ‘비전워크숍, 성장변화학습회, 학습동아리 리더 연수,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며, 넷째는 학습동아리 보조금의 형태가 관계력, 학습력, 실천력을 지원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다섯째는 동아리들이 즐겁게 함께하는 4월의 대동제와 11월의 동지(同志)축제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며, 여섯째는 올해의 학습동아리 상이 비전, 회칙, 활동기록, 학습, 실천 등 동아리 성장요소를 갖춘 동아리에게 주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결성, 성장, 발전, 진화에 이르는 성장단계별 지원전략과 저변확대 전략이 학습동아리 성장시스템으로 자리매김 되어있다. 

2017년 7월 현재 등록되어 활동하는 동아리의 수는 308개이며, 학습동아리 활성화사업의 정착되면서 주민모임이 동아리로 안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학습동아리 활동이 경력이 되어 많은 회원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창업과 협동조합 사례도 늘고 있다. 시흥시는 권역별로 <학습동아리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동아리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으로 시민의 행복한 학습이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