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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정연설] 임병택 시장, "행복한 변화에 속도를 더하겠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9일 열린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예산안과 시정운영 중점 방향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 시장은 연설에서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대·내외적 환경은 많은 염려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며 "미·중,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기감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이 제조업 중심인 시흥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중점 방향을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 실현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 등 네 가지로 설정했다. 

[아래는 임병택 시흥시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김태경 시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2020년 시흥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500여 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1천 500여 공직자는 새로운 시흥에 대한 53만 시민의 뜨거운 염원과 희망에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당장의 수확에 조급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대·내외적 환경은 많은 염려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기감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이 제조업 중심인 시흥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7% 이상 감소하였고, 제조업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업난 문제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신중년층에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시흥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은 시민의 자치력입니다.

이는 시정부가 경청의 힘을 믿고 시민사회로 들어가 시민과 더욱더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53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네 가지 시정운영 중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를 실현합니다. 
넷째,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먼저, 대도시에 걸맞은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포동 옛염전~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을 잇는‘시흥밸리 프로젝트’는 도시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포동 옛염전 부지는 친환경 미래 스마트 도시라는 큰 방향성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비전을 도출해 내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교육, 연구 등 미래형 캠퍼스로 조성하고, 무인 이동체 연구센터, 자율자동차 모빌리티센터 등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교육과 4차 산업혁명의 연구기지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이상의 특화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후 치과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서남부 거점 및 지역 병원으로서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흥의 서해안은 ‘새로운 해양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2020년 시화 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개장될 예정입니다. 인공서핑장과 아쿠아팻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신 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

「월곶항 국가어항」사업을 통해 월곶 전철역과 연계한 월곶항  명품화 사업을 진행하고,「오이도 지방어항」지정과 「어촌 뉴딜 300사업」확정을 통해 오이도 발전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이와 더불어「시흥 미래비전 관광종합 기본계획」수립으로 사계절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3S 교통체계 혁신’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마을을 잇는 연결성을 더욱 가시화하겠습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지원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도에는 24억 원의 예산으로 기존 7개 노선에서 32개 노선으로 지원을 확대하였고, 2019년에는 40억 원의 예산으로 3개 노선을 확대한 35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향상을 견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역에는 행복택시 등을 배치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교통 불편민원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에는 53억 원의 예산으로 마을버스 5개 노선을 확대한 전체 40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더 빠르고(Speedy), 더 안전하고(Safe), 더 만족스러운(Satisfactory) ‘시흥형 3S 교통’ 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관내 기업이 만든 특화 브랜드‘시흥 MADE’가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시정부가 앞장서서 지역 기업의 생산품 판매 촉진을 돕고, 시흥 맞춤형 B2B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업종고도화를 비롯하여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과 경영컨설팅·경영자금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시흥화폐 ‘시루’는 내년에 4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사회적경제 창업 및 판로확대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컨설팅의 허브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도시, 나의 도시는 시흥의 손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시흥도시공사’가 미래 청사진을 채워 갈 것입니다.

시흥시는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기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시흥도시공사의 세부적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개발이익 환류체계 확립’입니다. 시흥도시공사가 공영개발로 얻은 개발이익의 투명한 환류체계를 확립하면,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개발사업을 통해 정부로 귀속된 개발이익과 SPC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도시관리의 전문성, 공익성 강화’입니다. 시흥시는 10여 년 간 많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성장을 이루어 53만 대도시로 성장하였지만 교통인프라 부족, 신도심과  원도심의 지역 불균형 등의 도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제 시흥도시공사가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까지 책임져 나가겠습니다.
  
시흥도시공사 출범이 새로운 시흥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2021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으로 시민 안전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시민 주도의 자율적 안전 활동을 위해 ‘시민재난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겠습니다.
화재예방 안전드림사업, 여성안심화장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촘촘한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정 속에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신천동 일원 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개선을 위해 단기 중점정책과 지속성을 담보하는 마라톤 전략을 병행하겠습니다.

시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1부서 1과제 정책, 4대 분야 72대 과제를  고도화하고 이행력을 높이며, 주요 발생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을 지속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허브 내 영세하고 취약한 악취배출업소에 대하여 오염물질분석, 저감방안 기술지원, 개선자금 지원을 연계한  ‘3단계 연계 종합솔루션(Non stop-3 Step)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의 악취 불만도를 최소화하겠습니다. 

하천과 저수지는 소중한 미래자원입니다. 하천 치수 등 안전에 중점을 둔 1차원적 활용을 넘어 권역별 친수 공간 조성으로 청정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은계저수지-은행천-신현동-갯골 염전까지, 중부권은 목감역-양달천-따오기공원-물왕저수지까지 친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남부권의 옥구천·군자천·정왕천은 하수재처리수를 이용해 2021년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인공하천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관내 모든 저수지를 지역별 특성에 따라 친화적 수변 공간으로 점진적 탈바꿈하고, 선제적으로 물왕저수지와 은계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시청 역세권과 맞물려 장현천을 시작으로‘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해 도시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경쟁력으로 삼겠습니다.

여의도와 30분 안에 연결되는 시흥시청역은 향후 트리플 역세권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시흥시청역을 시작으로 장현천-갯골생태공원-보통천-호조벌-연꽃문화공원-물왕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흥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행정 곳곳에서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차일드 퍼스트(Child-first)’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57개소로, 직장어린이집을 6개소로 확충하겠습니다.

온종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5개소로, 아이누리 돌봄나눔터를 15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 출산가정에 지역화폐 50만 원을 지급하여 출산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영유아를 배려한 소통과 힐링 공간 「다 가치 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교육과 플레이 스타터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거 실태결과를 토대로 소득계층, 주거‧점유형태 등에 따른 맞춤형 시흥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아동포함 가구에 ‘주거수당’을 지원하고, 특히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포함된 빈곤가구 지원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촘촘한 복지를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역중심 통합 돌봄의 핵심은 지역사회의 힘으로 주거·건강·요양·돌봄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것  입니다. 

자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동(洞) 보건-복지 현장협업을 통한 종합복지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어르신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흥사회도 어느덧 고령화율 8.6%, 노령화 지수도 57.6%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등·하교안전지킴이, 씽씽택배, 노노케어 등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추진‧확대하겠습니다. 또한, 3개 권역의 치매안심 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의 소중한 삶을 돕겠습니다.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에서 장애인복지과를 분리‧신설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집중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돌봄 부담 경감 등 그 가족의 어려움도 함께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은 물론 중‧고령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신중년을 응원하고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전직‧조기은퇴자 등 신중년의 취업프로그램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하고,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매칭과 양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과 청소년이 스스로의 나래를 펼치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흥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구축 및 실행을 통해 혁신교육에서 지방교육자치로의 새로운 미래교육을 펼치고자 합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시행을 위해 「민관학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혁신교육지구, 평생학습, 방과 후 돌봄, 마을교육자치회 등 교육 통합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에게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무상교복의 지급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교육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교육협력지원센터를 매개체로 공평한 공교육 효과가 원도심은 물론 시흥 전역의 교육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 안팎의 모든 아이들이 미래의 소중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청년과 청소년 정책을 융‧복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간 상보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청년, 청소년이 안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청년과 청소년의 정책 통합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청년‧청소년 당사자가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청년의 내일을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에는 청소년 정책을 선도할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출범하고, 11개소의 청소년시설을 2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환경과 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청년친화 10대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스마트산단 ICT 혁신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시흥창업센터를 통해 창업 단계별 지원을 돕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무엇보다도 53만 시민의 목소리는 내일을 여는 열쇠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출발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는 채널의 다양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접목하고자 ‘1일 동장제’와 권역별 현장 민생간담회도 개최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시민의 정책제안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정 정보의 소통강화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시민 목소리 경청의 최종점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분권 강화’에 있습니다.

시민의 자치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2020년에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마을공동체와 풀뿌리 주민자치조직 지원에도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예산은 2020년 한 해 시흥시정을 운영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 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대도시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및 교통 분야 1,107억 원, 미래세대의 성장 사다리를 위한 교육 분야 281억 원, 도시 품격을 높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 430억 원, 시민 안전제일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 분야 120억 원, 깨끗한 청정도시를 위한 환경 분야 596억 원,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보살핌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4,409억 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분야 627억 원, 생명가치를 담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보건 분야 241억 원 등 어느 한 분야 빠짐없이 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게 편성하였습니다.

거듭 2020년 예산안이 민선7기 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  습니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태경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시민 행복 정책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0년 시정운영도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시의회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올 새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하며,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9.         
시흥시장   임  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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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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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거북섬 조성, 환경정비 ‘총력’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4년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 행사를 앞두고 15일 거북섬 다목적홍보관에서 ‘거북섬 환경정비 현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지난 3월에 열린 ‘거북섬 해안선 및 상업지역 환경정비 점검 회의’ 결과에 따라 부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지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실사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 회의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획조정실장, 환경국장, 정책기획과장, 환경정비 담당 부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점검 회의는 ▲거북섬 일대 환경정비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지구의 날 기념행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실무 담당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웨이브 파크 광장과 사유지 및 해안선, 마리나 경관 브릿지 등 거북섬 일대를 돌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거북섬 해안 산책로 조성 현장과 방호벽 정비작업 추진현황 ▲거북섬 인근(50호 근린공원) 공사 가림막 재정비 상황 ▲유휴부지(사유지)화단 조성 현황 ▲해안선 일대 꽃 식재 추진현황 ▲마리나 경관조명 설치 현황 ▲해안 덱 및 공연 덱 설치 공사 현황 등을 중점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