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봉사활동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어렵게 다가왔다. 일반인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도 인지하기 힘들었고, 대상 또한 한정돼 있다는 생각들을 하기 쉬웠다. 하지만 최근 봉사활동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넓게 퍼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이웃들에게 베푸는 모습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임[52·거모동] 씨는 미용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情]을 퍼뜨리고 있다. 그가 미용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친 지도 벌써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그가 다닌 곳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양로원, 보건소, 복지관 등 자신의 발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않고 찾아다녔다. 시흥시에 거주하면서부터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어릴 때부터 가진 신념 때문. 항상 자신의 손이 필요한 곳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신념이 현재까지 사회에서 소금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이정임 씨는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받을 자격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남들이 알아주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손사레를 쳤다. 봉사활동의 종류 중 미용분야에 접근한 이유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 배운 기술을
국경을 초월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속적 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회장 김선희].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사회활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희 회장은 봉사의 대상을 국내에서 해외로 돌려 우리의 손길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았다.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의 시초인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그동안 봉사에 참여한 회원을 주축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2011년 2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다문화가정에도 점진적인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되거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순수 자원봉사 단체인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은 자비를 들여 활동하고 있고 봉사시 각자의 역할분담과 교육을 비롯해 해외원조활동으로 생필품과 교육자재, 컴퓨터 등을 후원 발굴하고, 연 1회 이상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세 번째로 캄보디아 볼런투어에 나선 시흥시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2009년 4월 캄보디
2012년을 마무리하는 12월21일 정왕본동주민센터 다목적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광재, 간사 김건우] 주관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2012년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행사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행사의 표면적인 모습 외에도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정왕본동에서 체계적인 지역 축제로써는 처음으로 이뤄진 대형 행사라는 점이다.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건우[33]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정왕본동은 시흥시에서도 가장 거주인구의 유동성이 높은 곳이다. 1가구당 거주인은 1.5명에 불과하고 전출입기간이 3.6개월일 정도로 거주민의 정착률이 떨어진다. 더구나 해외 이주민의 수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다문화사회를 이루고 있어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에 열린 작은음악회는 공연을 펼친 인원 외에도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건우 간사는 "정왕본동에는 대형 아파트단지가
"고객이 소량을 원하는 데 소량이라고 그들을 거부해버리면 더이상 찾아갈 곳은 없지 않나" 특수볼트, 나사 및 냉간단조 등을 생산하는 한신정공[대표 이종균]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관내 기업이다. 지난 1991년 한신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후 1995년 인천시 서구 마전동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가 시흥시 정왕동에는 지난 2003년 2월에 정착했다. 2000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후 2003년 두산인프라코어 협우회에 가입하고 2003년 8월에는 ISO 9001:2000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경력 외에도 이 업체는 2006년 부품소재 전문기업 확인서를 인증[산업자원부]받고 2008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업체의 장점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작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량이라 할지라도 흔쾌히 수용하는 모습으로 소문나 있다. 이종균 대표[57]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열심히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사업을 지속해 왔다고 말한다. 고객이 소량을 원하는 데 그것을 맞출 수 있는 데는 꼭 필요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자신 역시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작은 규모부터 시작한 기억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