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목감동은 동서남북 야산이 수려하고 각종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가재, 도룡뇽, 꿩, 고라니, 다람쥐 등이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시흥시의 생태계 보고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10년 가까이 환경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철주[52]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 환경분과 위원. 그의 환경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2003년 시흥시 환경통신원을 시작으로 시흥시 환경감시원, 클린감시원, 환경모니터요원, 경기도 명예감시원 등에 위촉되어 현재까지 무단투기감시, 생활환경관련 주민계몽, 홍보, 지역환경보호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15회 환경의 날 경기도 환경유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6년에는 목감동 생활체육구장 환경관리자로 임명돼 시흥시 쓰레기 되가져가기 시범구장으로 정착시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유관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가 시흥시 목감동 환경지킴이로 나선 이유가 무엇일까? 정철주 위원은 "시흥시 목감동에 이사온 후 인근 야산에 가보고 나선 깜짝 놀랐다. 기대하지도 않던 천혜의 자연이 눈에 펼쳐진 것"이라면서 "이러한 자연을 무조건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시흥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전반적으로 대학교가 많지 않은 특성상 이 학교가 감당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역할은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평생교육에 대한 기능 수행도 지역에서는 적지 않은 관심이 되고 있다. 이 학교가 시흥시 권역별 평생학습기관 주관기관으로 선정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에 참여해 평생교육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이숙희 씨[38]. 그는 이 대학 설립 초기인 2000년 11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에 입사해 산업기술경영대학원, 지식기반기술에너지 대학원 설립에 일조했다. 또한, 대학원에 근무하면서 수업시스템, 입학전산화시스템 구축에 기여했고, 대학원 장학제도[가족회사 장학금, 조교장학금]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학원 설립 초반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입학 자원 확보를 위해 기업체 및 지방대학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등 학교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2008년부터 교양학과에서 교양업무와 평생교육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회교육원이었던 기관명칭을 평생교육에 맞는 "평생교육원"으로 명칭 변경했고
이번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행정부문에는 시흥시 중앙도서관 김경남 팀장[52]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남 팀장은 사서전문직으로 근무하면서 시흥시 관내 도서관의 틀을 만드는 데 기여를 한 것에 대한 공로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시흥시 내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중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항상 개척자 정신으로 도전하고 있다. 최근 조금씩 도서관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시흥시민들의 욕구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항상 변화를 추구하며 활동하고 있다. 김경남 팀장 역시 이런 부분을 어느 누구보다 잘 인지해 미래를 향하는 시흥시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늘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사서직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했다. 그가 이와같은 노력을 경주한 데에는 "사서는 행정을 모른다"는 일부의 편견도 작용했다. 하지만 그는 시흥시의 특성상 도서관 구성원 모두 포괄적인 의미에서 도서관 운영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 팀장은 "도서관이야말로 정신적 휴식공간과 함께 문화적 커
과거 봉사활동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어렵게 다가왔다. 일반인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도 인지하기 힘들었고, 대상 또한 한정돼 있다는 생각들을 하기 쉬웠다. 하지만 최근 봉사활동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넓게 퍼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이웃들에게 베푸는 모습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임[52·거모동] 씨는 미용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情]을 퍼뜨리고 있다. 그가 미용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친 지도 벌써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그가 다닌 곳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양로원, 보건소, 복지관 등 자신의 발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않고 찾아다녔다. 시흥시에 거주하면서부터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어릴 때부터 가진 신념 때문. 항상 자신의 손이 필요한 곳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신념이 현재까지 사회에서 소금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이정임 씨는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받을 자격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남들이 알아주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손사레를 쳤다. 봉사활동의 종류 중 미용분야에 접근한 이유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 배운 기술을
국경을 초월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속적 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회장 김선희].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사회활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희 회장은 봉사의 대상을 국내에서 해외로 돌려 우리의 손길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았다.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의 시초인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그동안 봉사에 참여한 회원을 주축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2011년 2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다문화가정에도 점진적인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되거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순수 자원봉사 단체인 시흥시해외자원봉사단은 자비를 들여 활동하고 있고 봉사시 각자의 역할분담과 교육을 비롯해 해외원조활동으로 생필품과 교육자재, 컴퓨터 등을 후원 발굴하고, 연 1회 이상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세 번째로 캄보디아 볼런투어에 나선 시흥시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2009년 4월 캄보디
2012년을 마무리하는 12월21일 정왕본동주민센터 다목적실.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광재, 간사 김건우] 주관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2012년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행사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행사의 표면적인 모습 외에도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정왕본동에서 체계적인 지역 축제로써는 처음으로 이뤄진 대형 행사라는 점이다.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건우[33]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정왕본동은 시흥시에서도 가장 거주인구의 유동성이 높은 곳이다. 1가구당 거주인은 1.5명에 불과하고 전출입기간이 3.6개월일 정도로 거주민의 정착률이 떨어진다. 더구나 해외 이주민의 수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다문화사회를 이루고 있어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에 열린 작은음악회는 공연을 펼친 인원 외에도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건우 간사는 "정왕본동에는 대형 아파트단지가
"고객이 소량을 원하는 데 소량이라고 그들을 거부해버리면 더이상 찾아갈 곳은 없지 않나" 특수볼트, 나사 및 냉간단조 등을 생산하는 한신정공[대표 이종균]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관내 기업이다. 지난 1991년 한신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후 1995년 인천시 서구 마전동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가 시흥시 정왕동에는 지난 2003년 2월에 정착했다. 2000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후 2003년 두산인프라코어 협우회에 가입하고 2003년 8월에는 ISO 9001:2000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경력 외에도 이 업체는 2006년 부품소재 전문기업 확인서를 인증[산업자원부]받고 2008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업체의 장점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작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량이라 할지라도 흔쾌히 수용하는 모습으로 소문나 있다. 이종균 대표[57]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열심히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사업을 지속해 왔다고 말한다. 고객이 소량을 원하는 데 그것을 맞출 수 있는 데는 꼭 필요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자신 역시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작은 규모부터 시작한 기억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