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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력한 유감”…TF팀 구성 대응

[시흥타임즈] 4일 시흥시가 이마트 시화점 폐점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입장문에서 “㈜성담은 오랫동안 시흥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대표적인 시흥시 향토기업” 이라며 “이번 폐점이 결정되면 600여 근로자의 실직과 주변 상권 침체 등 더 큰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담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과 “근로자와 시민, 이마트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면서 “근로자 피해 최소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TF팀 구성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 시화점을 운영하는 (주)성담 유통은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는 5월 3일자로 폐점을 공식화 한 바 있고, 이에 이마트 시화 노조와 시흥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이 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아래는 시흥시의 입장문 전문이다]

시흥시민의 일터이자 삶터인 이마트 시화점 폐점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성담유통이 2022년 5월 3일 이마트 시화점 폐점을 발표했습니다. 이마트 시화점은 20년 넘게 시흥시 정왕권 상권을 지키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아 온 곳입니다. 또한, 이마트 시화점을 운영해온 ㈜성담은 오랫동안 시흥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대표적인 시흥시 향토기업입니다.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이 쌓아온 역사성과 가치가 있는데, 이처럼 폐점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소비 편중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에는 통감하지만, 이번 폐점이 결정되면 600여 근로자의 실직과 주변 상권 침체 등 더 큰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마트 시화점 폐점은 단순한 대형마트의 폐점이 아닙니다. 이마트 시화점은 지난 20여 년간 누군가에게는 일터이자 누군가에게는 삶터였으며, 지역 경제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마트가 사라지면 생업의 터전이 사라지고, 주민의 일상이 불편해지며, 골목 시장을 대신해 지탱해온 지역 경제가 흔들리게 됩니다. 
 
㈜성담은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근로자와 시민, 이마트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동시에 ㈜성담유통이 진행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하길 바랍니다. 

시흥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근로자 피해 최소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TF팀 구성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에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 노조 역시 더 나은 시흥사회를 위한 상생적 협의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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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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