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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박소영 시흥시의원, '토지 투기 의혹'…"투자였다" 부인

LH 토지 투기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 일던 2021년 여름, 공공주택지구와 맞붙은 임야 지분 매입.
의원 당선 후, 가족에게 증여...향후 검증 회피 의혹도.
박 의원, "투자를 위한 매입이었다" 의혹 부인.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박소영 시의원 (시흥시 마선거구: 정왕3동, 정왕4동, 배곧1동, 배곧2)이 토지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박 의원에 대한 토지 투기 의혹은 지난 9월 30일 경기도관보에 새로이 당선된 기초의원들의 재산내역이 공개되면서 박 의원에게 토지 투기 의혹이 짙은 상황이라는 언론 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졌다. 

관련하여 본지가 등기부등본 등 해당 서류를 확인한 결과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8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한 임야 1만9934㎡ 중 99㎡를 부동산관련 컨설팅 업체에서 2076만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다가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인 올 7월 28일 자신의 가족에게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토지이용계획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이 소유한 토지는 화성 어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구 경계와 맞붙은 임야로 개발제한구역·공익용산지에 해당돼 사실상 아무런 건축행위 등을 할 수 없는 곳이었다.

그가 소유한 임야는 지적 분할 없이 공유자 146명이 지분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투기성 토지를 판매하는 기획부동산에서 흔히 거래하는 형태로 인근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을 노리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심이 상당한 상황이다.



더불어 의원으로 당선된 직후인 올해 7월 28일 자신의 가족에게 해당 토지를 증여함으로써 투기 의혹을 면피하고 향후 의원으로 받아야 할 검증을 회피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박 의원이 토지를 매입한 2021년 여름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발 토지 투기 사건이 터지면서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대대적인 조사를 받던 때였고, 시흥시 모 시의원은 투기 의혹으로 구속까지 되며 전 국민적 비판과 지탄이 쇄도하던 시기라 충격을 주고 있다. 

박 의원은 해당 사안을 묻는 질문에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매입이었다” 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가족에게 증여해) 현재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한편 박소영 의원은 청년, 여성, 신인 등을 내세워 시흥시 마선거구에서 가번을 받아 지난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시흥시의회에 입성했으며 현재 의회운영위원장과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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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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