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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에 '변화' 꽤한다

‘시민제안 공모전’, ‘대면설문조사’ 실시… ‘시민이 행복한 시흥’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가 2017년도 업무계획 수립 방향을 ‘시민의 정책수요’와 ‘협업’, ‘집단지성’으로 삼아 추진하고 부서별로 작성하던 단위사업계획 체계에도 변화를 꽤한다.

시는 새로 수립하는 2017년 업무계획에선 실천계획과 성과관리, 예산편성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 시킨다.

또 부서 뿐 아니라 각 동주민센터 대상의 ‘골목자치활성화사업’ 등 동단위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시민의 정책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극대화 한다.

우선 시민이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흥시를 위해 ‘2017년 시민에게 길을 묻다 시민제안 공모전’을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 70만 도시 건설에 필요한 시책 및 발전 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등 4개 분야에 대해서도 제안을 공모 중이다.

공모된 제안은 3차에 걸쳐 심사하며 최종 선정된 제안은 해당 부서에 전달돼 정책반영에 적극 검토된다.
더불어 9월과 10월 사이엔 시민대상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2017년 시흥을 변화시킬 10대 주요지표 및 사업을 선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안을 공개한다.

공개된 10대 지표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면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표본집단은 800~900명이다. 

시흥시청 김정석 기획평가담당관은 “시민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여 실천계획으로 반영할 뿐 아니라, 업무계획 작성 후에도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17년을 70만 대도시 준비를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원년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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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수년간 하수 역류·침수… 시흥 하수관로 BTL, 부실시공 ‘사실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결국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조사대상 3,557개소 중 142곳(3.78%)에서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화조 미폐쇄·부실폐쇄 106건, 오수받이 매립·확인 불가 20건, 주변 지반침하 8건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났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명백한 부실시공, 감리단의 현장 확인 부족, 행정의 사후 검증 부실이 겹쳤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 은폐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시흥 하수관로 BTL사업 부실 의혹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본지는 2년간 현장을 추적하며 문제의 실체를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기사는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를 포함해 그 과정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 ‘스모킹 건’ 2023년 첫 제보… “하수가 역류하는데 원인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가을, 시흥타임즈에 접수된 한 제보였다. 대야동 상가건물에 거주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