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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여름철 말라리아 퇴치 ‘총력’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의료기관, 군부대, 마을방역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위험지역인 고양, 김포 등과 인접해 있어 올해부터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야간 야외활동 자제 등의 방법을 권장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 보고,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말라리아가 의심되면 감염병관리과(031-310-0763)로 연락해 검사 예약 신청 후 검사하면 된다.

한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26일 시흥시보건소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를 열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말라리아 재퇴치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민관군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다.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환자 복약 점검 및 추구 조사, 매개 모기 발생 점검 ▲환자 거주지 주변 집중 방제 ▲무증상자 조기진단 사업 ▲보건소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 사업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2024년 말라리아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시흥시가 분류돼 첫 사업을 하는 만큼, 지역의료기관 및 군부대와 협력해 조기 감시 및 방역ㆍ진단 체계를 구축해 말라리아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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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칭해 비밀번호 요구"…직거래 플랫폼 악용한 부동산 사기 기승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거모동에서 정상 영업 중인 A공인중개사는 최근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오피스텔 소유자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A공인중개사가 맞냐”고 묻는 전화였다. 더 놀라운 건, 상대방이 A공인중개사를 사칭하며 허위 명함을 보내 소유자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아냈다는 사실이었다. 해당 명함에는 A공인중개사의 상호와 주소가 적혀 있었고, 실제 직원이 아닌 정체불명의 남성 사진까지 버젓이 실려 있었다. 의심을 품은 오피스텔 소유자는 직접 A공인중개사에 연락했고, 그제야 사칭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A공인중개사는 2일 시흥경찰서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접수했다. A공인중개사는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당황스럽다”며 “일반 시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같은 유사 사례가 시흥시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천동에서 중개업을 하는 C공인중개사는 최근 D직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상가 매물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해당 상가는 원래 자신이 중개 중인 물건이었는데, 시세보다 약 1억 원가량 저렴하게 직거래 매물로 올라온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