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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방선거 D-1년] 시흥시장 '누가' 거론되나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전국단위로는 처음 치러지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시흥지역에선 현직 김윤식 시장이 3선 제한에 걸려 차기 시장선거엔 출마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자천·타천의 인물들이 이미 출마를 공식화 하며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선 현재 분위기가 진보성향 후보자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여의 시간동안 전체적인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또 더민주의 김윤식 시장이 내리 3선을 하며 공고히 다진 시장자리를 같은 성향의 후보가 계속 이어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장자리를 꼭 탈환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는 보수진영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 갈이’에 성공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15일 현재, 시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과 직·간접적 인터뷰를 통해 출마 여부 등을 파악했다. (인물에 대한 프로필 등은 생략, 이름을 클릭하면 다음-인물백과로 넘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도의원 4명 모두 “출마 뜻 있어” 당내 경쟁 치열할 듯

우선 현직 임병택 도의원(시흥1선거구, 74년생)이 시장출마의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1년, 담대하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시장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임 의원은 올해 44세로 출마 예상자 중 가장 젊다.

최재백 도의원(시흥3선거구, 49년생)이 시장 출마 결심을 굳히고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시청 국장 출신 재선 의원인 최 의원은 “시정과 의정을 두루 겪으며 누구보다 시정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진경 도의원(시흥2선거구, 75년생)도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김 의원은 “갈라진 시흥 도심을 연결하고 포동 폐염전 등을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밝히며 “출마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상희 도의원(시흥4선거구, 49년생)은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지역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지만 “공식적 출마 의사는 아직 표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까지 시흥시청 시민소통담당관을 역임했던 우정욱(정당인, 67년생)씨가 시장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씨의 경우 영남 출신이지만 그동안 김윤식 시흥시장의 시정 파트너로 동고동락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시정 개혁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 중 이귀훈(정당인, 62년생) 전 시흥시의원 등 다수가 추가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을 모두 합치면 후보군이 8~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펼쳐질 후보자 압축과 당내 경선을 통한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자유한국당, 현 시의원과 다시 도전하는 인물로 압축

자유한국당에선 재선 시의원인 조원희(시흥 나선거구, 62년생)의원이 시장 출마의사를 확실히 하며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조 의원은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시장에 나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3선 시의원인 장재철(시흥 다선거구, 61년생)의원 역시 시장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다. 장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한 다양한 시정운영 경험이 자신의 가장 큰 장점” 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출마 결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9년 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한 노용수(전 도의원, 65년생)씨도 출마할 뜻을 밝혔다. 노 씨는 “여러 해를 거치며 시흥의 문제점과 비전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이에 대한 답도 명확히 알고 있다” 며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이후 자신의 행보를 공식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거 시흥시장을 역임했던 백청수(정당인, 41년생)전 시장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재차 출마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전 시흥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김왕규(정당인, 51년생)씨와 홍원상(시흥 라선거구, 58년생) 시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현 시흥시청 국장인 K씨와 S씨도 충청권 세력의 출마권유와 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출마 예상자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의당, 정필재 현 지역위원장 출마예상

국민의당 시흥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필재(변호사, 66년생) 위원장도 지난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시장선거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위원장의 측근에 따르면 “정 위원장이 국회의원 낙선 이후 지역을 떠날 것이라는 악의적 소문이 돌았지만 정 위원장은 시흥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시흥을 지키며 도전할 것” 이라며 “현재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구체적인 대안도 마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거나 지역에 노출돼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시장후보군은 여·야를 통틀어 15명 내외로 파악된다. 이들 중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누가 본선에 나가 맞붙게 될지, 또 앞으로 남은 1년여 기간 동안 어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지, 지역에선 이들에 대한 기대와 검증이 이미 시작됐다. 

*본 기사에 표현된 프로필은 다음-인물백과를 참고해 간략히 표시했습니다. 이름(파란색)을 누르면 다음-인물백과로 자동 링크됩니다.

*[특집/지방선거 D-1년]은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과 출마예상자들의 대시민 검증을 통해 바람직한 인물이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여론에 기여하고자 기획 되었습니다. 향후 일정상 후보군의 변동은 유동적이라는점 참고바랍니다. 또 앞으로 시·도의원 출마예상자들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임으로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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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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