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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포토/논평] 시의회가 ‘아무말 대잔치’ 하는 곳인가

[시흥타임즈 우동완 편집장] “망언이다, 치졸하다, 졸렬하다” 27일 열린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지영 의원이 한 발언들입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20일 홍지영 의원이 질문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시정질문에 대해 일괄답변 했고 이후 홍 의원과 이어질 일문일답에 응하기 위해 단상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홍 의원은 김 시장에게 “망언이다, 치졸하다, 졸렬하다” 등 격한 단어를 써가며 서울대 문제에 대한 지적보단 자신의 주장만 피력하다 결국 일문일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공직자와 시민들은 “의원이 서울대 문제 전반에 대해 전문성 있게 지적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자신의 주장만 쏟아내며 ‘망언’, ‘치졸’, ‘졸렬’ 과 같은 인신공격적 단어들을 구사하는 것을 보며 공적영역에 있는 의원으로써 자격이 있는 가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의민주주의의 총화인 의원은 공개적 석상에서의 발언과 행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아무리 본인이 화가 난다고 해도 지식인으로써 또 시민의 대표로써 말을 가려해야 합니다. 
 
더욱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의원이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심 섞인 인신공격적인 말을 내 뱉으며 소리를 높이는 모습이 마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아무말 대잔치’를 보고 있는 듯 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시의회는 이날 벌어진 ‘아무말 대잔치’의 논란에 대해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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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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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아동 지원 성과와 향후 과제" [시흥타임즈]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