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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포토/논평] 시의회가 ‘아무말 대잔치’ 하는 곳인가

[시흥타임즈 우동완 편집장] “망언이다, 치졸하다, 졸렬하다” 27일 열린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지영 의원이 한 발언들입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20일 홍지영 의원이 질문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시정질문에 대해 일괄답변 했고 이후 홍 의원과 이어질 일문일답에 응하기 위해 단상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홍 의원은 김 시장에게 “망언이다, 치졸하다, 졸렬하다” 등 격한 단어를 써가며 서울대 문제에 대한 지적보단 자신의 주장만 피력하다 결국 일문일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공직자와 시민들은 “의원이 서울대 문제 전반에 대해 전문성 있게 지적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자신의 주장만 쏟아내며 ‘망언’, ‘치졸’, ‘졸렬’ 과 같은 인신공격적 단어들을 구사하는 것을 보며 공적영역에 있는 의원으로써 자격이 있는 가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의민주주의의 총화인 의원은 공개적 석상에서의 발언과 행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아무리 본인이 화가 난다고 해도 지식인으로써 또 시민의 대표로써 말을 가려해야 합니다. 
 
더욱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의원이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심 섞인 인신공격적인 말을 내 뱉으며 소리를 높이는 모습이 마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아무말 대잔치’를 보고 있는 듯 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시의회는 이날 벌어진 ‘아무말 대잔치’의 논란에 대해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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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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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최우수상’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로,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시형 등으로 2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도농복합형 중 도시형 그룹에 속한 15개 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도시농정 추진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평가 항목은 ▲농정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시군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청장년층·어르신 등 지역사회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