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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10년만에 '첫 삽'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7일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주)한라가 배곧신도시내 시흥스마트캠퍼스 현장사무실 부지에서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에 들어갔다.

서울대가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2007~2025년)’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밝힌지 10년만에 첫 삽을 뜨게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황인규 부총장을 비롯한 한라 정몽원 회장,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 SKT 이호수 사장, 한라 박철홍 사장, 삼성전자 황성우 부원장, 대우조선 이성근 부사장 등의 주요 경제계 인사가 참여했으며, 시흥시 의회 김영철 의장, 조정식, 함진규 국회의원등이 참석했다.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의 미래 시대 세계 일류 대학 도약의 기반이 될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선포식과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도시의 구성을 위한 모빌리티 조성 협약식”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체결했다.

시흥스마트캠퍼스는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또 ‘공공과 혁신’ 비전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캠퍼스·스마트 캠퍼스·행복 캠퍼스·기초과학 캠퍼스·융복합 캠퍼스·통일 및 평화 캠퍼스 등을 비전으로 글로벌 R&D캠퍼스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관련하여 교직원 아파트와 연수원 건립과 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2018년부터 미래 모빌리티센터와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통일·평화전문대학원 등의 설립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시흥스마트캠퍼스 선도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 캠퍼스(고등교육혁신센터, 교육협력지원센터 등), 기초과학 캠퍼스(글로벌 복합 연구단지 등), 미래기술 스마트캠퍼스(미래 모빌리티센터,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등), 통일평화 캠퍼스(통일평화대학원, 통일교육센터 등), 행복 캠퍼스(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교직원 및 외국인 교수 아파트 등) 등이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도시 모빌리티 조성 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시흥스마트캠퍼스를 미래형 캠퍼스로 본격 조성해나갈 예정이며 시흥시는 각종 건축인허가 및 국가 연구시설 유치 등에 유연하고 탄력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캠퍼스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이 열리는 행사장 근처에선 서울대 학생들이 프랭카드를 들고 나와 "학생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착공식을 연 것은 '날치기 강행'" 이라며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결 및 시흥캠퍼스 내 설치될 21개 기관과 53개의 프로그램에 대해 단 한번도 학내 구성원고 토론·공유된 적이 없다고 주장, 시흥캠퍼스 강행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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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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