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집결하기 위한 ‘지방분권개헌 시흥회의’가 19일 정식 출범한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20분 지방분권 국민회의가 주최·주관하는 '지방분권개헌 시흥회의'를 시흥시의회 1층 로비에서 참가자 100여명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분권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치권한 재분배를 요구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의 분권 추진 의지와 국회의 논의 진행 등으로 지방분권개헌이 이슈화 되고 있다.
중앙정부는 국정과제로 ‘자치분권’을 채택(과제 74~77)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약속했고 국회는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개헌논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성안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를 출범(’17.2월)하여 대선 주요 5당 후보와 지방분권개헌 협약을 체결하였고, 전국의 광역, 기초 권역별 지역회의를 출범했다.
현재 광역자치단체는 대구, 경북, 부산, 서울,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충북에서 국민회의를 출범했고 기초자치단체는 (서울)성북, 강북, 양천, 강서, 관악, 종로, 구로, 동작, 서대문, 강동, 도봉, 성동, 광진, 은평 등, (경기)광명, (충북)제천이 출범했다.
지난 7일엔 지방 4대 협의체(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000만인 서명운동 등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실천과제를 결의했고 8일엔 5당 국회추진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개헌시민넷 등이 주축으로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1000만인 서명운동 돌입했다.
이에 발맞춰 시흥시, 시흥시의회, 시흥 시민단체 역시 ‘지방분권개헌 시흥회의’를 출범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위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