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대표적인 패총 유적지로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 석기류 등 다수의 유물과 유구가 발견된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이 지난 10일 개장식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중부권 서해안의 대표적인 조개무지 유적지로서, 지난 2002년께 시민들의 문화재보존운동에 힘입어 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
'오이도 선사문이 열리는 날'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국회의원,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수를 빗살무늬토기에 담아 대형토기에 옮기는 특별 세레모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총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앞으로 재미있는 역사체험교육과 선사문화 중심의 지역특화 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아이들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좋고, 부모님 모시고 산책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라며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의 개장을 축하했다.
앞으로 시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재밌는 체험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