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태풍 속 화훼단지에 트럭들이 모여든 이유는?

"비닐하우스 지켜라" 태풍 맞선 차량 방어벽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시흥시 신천동 화훼단지엔 커다란 덤프트럭 수 십여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이곳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때 60여동의 비닐하우스 전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날 집채만한 덤프트럭들이 여기에 모인 이유는 다름 아닌 태풍으로부터 화훼단지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 트럭들이 비닐하우스 주변을 에워싸면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역대 5위급 태풍인 링링이 경기도에 인접해 북상한다는 소식에 화훼농가들은 매우 불안했고 지역구 시의원 등에게 피해 예방대책을 요청했다.

이런 요청을 받은 지역구 시의원과 시흥시는 시흥시 건설기계협회의 도움을 받아 덤프트럭 30여대를 동원, 비닐하우스를 둘러싼 것이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강풍에 비닐하우스 전부가 뜯겨져 나간 지난 곤파스때와 달리 이번엔 온전하게 화훼농가를 지켜낼 수 있었다.
화훼단지 소유자들은 건설협회와 덤프트럭 기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이러한 좋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화훼농가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한 홍헌영 시의원(더민주, 시흥 가선거구)은 "태풍시 휴차하는 트럭들을 이용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의 노하우로 알게 됐다" 며 "향후 재난대비 시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행정에서 협조체계를 마련하게 하겠다" 고 밝혔다.

시흥시도 “앞으로 건설기계협회와 함께 덤프트럭 기사분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많은 건설기계로 더 많은 화훼농가들의 태풍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제7기 문화홍보대사 장르별 공연예술가 7팀 위촉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전국의 공연예술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7개 팀을 선발하고, 지난 12월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는 문화공연을 매개로 시정 홍보를 지원하고, 시흥의 대내외 인지도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7기 문화홍보대사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활동 기간 동안 문화ㆍ예술 등 시흥만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맡게 된다. 공개모집에는 총 71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서류 심사와 공연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음악 분야의 김시영밴드, 김나린, 구각노리, 베니앤, 요, 튠어라운드와 퍼포먼스 분야의 트릭 온 등 총 7개 팀이다. 문화홍보대사로 선발된 팀들은 앞으로 시흥시가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정책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시흥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공연예술가들이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