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배곧지구는 내년 6월 최종 확정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 편입과 함께 4차 산업 테스트베드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본 구상은 중소기업에 특화한 4차 산업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범사업과 실증화사업을 통한 신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업의 글로벌 혁신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무인이동체 연구개발단지를 조성, 1조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서울대학교의 드론 및 육상과 해상에서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연구소와 대우해양조선이 건설 중인 수조시설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대한민국의 무인이동체 요소기술을 실험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정식 국회의원(더민주, 시흥을)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기재부 및 산업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핵심 관계자를 수시로 만나 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강력히 설득했고 성과를 거두었다” 며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배곧 서울대병원에 이어, 시흥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으로 시흥시가 4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6월 산업부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1만5897명의 취업유발, 5만286명의 생산유발, 2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