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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간 불균형 마음아파”

신년 언론인과 간담회
"시흥도시공사 통한 이익 원도심 투여 할 것"
"거북섬 일대 대한민국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

[시흥타임즈] 16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년을 맞아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시흥시의 분절된 도시형태로 인한 불균형 문제가 가장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이날 공무원과 출입기자 8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시흥시의 여러시설의 총량을 다 합치면 다른 도시보다 높을 수 있지만 도시가 분절되다 보니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분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것이 서해선 전철 하나뿐이라 어려운 상황인데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이 들어오면 서울과 25분밖에 안 걸리는 도시로 신안산선이 개통되기 전까지가(대중교통, 도시분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시의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문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예산 사정이 어떤지 시민들이 알면 현실을 조금은 이해해 주실 것” 이라며  “(시 예산과 관련해) ‘은계시장이냐’, ‘배곧시장이냐’, 등등의 소리도 듣는데 18개동에 균형 있는 예산이 배정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시흥도시공사 발족을 통해서 지역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시흥도시공사가 신사옥에 입주하는 3월초에 비전을 선포하고, 순수익이 발생하는 3, 4년 후에는 이익금이 원도심에 투여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시장은 이밖에도 거북섬 일대를 대한민국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화호를 접한 화성, 안산, 시흥시가 ‘송전탑 이전 문제’, ‘시화방조제 도로 확장문제’, 등 현안을 도지사뿐 아니라 국무총리, 대통령에게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인구 53만(외국인 포함) 대도시에 진입했고, 6개 국책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 조성 등 미래 도시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 

임기 3년 차를 맞이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0년 중점 추진 정책으로 △포동 옛 염전부지,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4차 산업 선도지로 육성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지정된 배곧지구의 신성장산업 거점화 △올해 하절기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을 ‘해양레저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도약 △시흥도시공사를 통한 거모·하중지구, 월곶역세권 개발 추진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으로 교육 혁신 도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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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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