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명범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의 급격한 변경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중심의 당초안’ 복귀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복지·노동·성평등 분야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행정 영역”이라며 “그러나 시가 마련했던 당초 개편안이 불과 며칠 만에 대폭 축소된 채 의회에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시흥시는 지난 10월 ▲성평등가족국 신설 ▲통합돌봄과 신설 ▲노동지원과 신설 ▲투자유치담당관 설치 등을 포함한 종합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 계획에 대해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타당한 미래지향적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시는 성평등가족국을 비롯해 통합돌봄과, 노동지원과 등 핵심 부서를 제외하고 투자유치담당관 1개 부서만을 신설하는 축소안으로 방향을 변경해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조직개편의 중추였던 복지·노동·성평등 기능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한 졸속 변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중대한 조직개편안을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성훈창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시흥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도시 전략으로 ‘시흥형 나무심기 전략’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닌 “도시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미래 투자”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먼저 “세계 도시들이 이제 공원을 ‘조성’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자체를 숲의 기반 위에 다시 설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주요 도시들이 수십억 그루 규모의 장기 나무심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무 한 그루가 여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며 폭염 완화 효과와 도시 생태 회복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시흥의 여름은 이미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다”며 지역에서 전해오는 절박한 목소리를 공개했다. 그는 “에어컨 없이 버티는 청소년,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설 수 없는 어르신 등 여름은 이제 특정 계층이 아닌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시흥이 가진 잠재력 역시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시흥은 논·들·임야·습지·바다까지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공업용 하수도 사용요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요금 동결과 단계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공업용 하수도 요금은 2025년 ㎥당 1,310원, 2026년 1,490원, 2027년 1,700원으로 오를 예정이며, 3년간 약 43%, 2024년 기준으로는 실질적으로 50%에 가까운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시흥시가 제조업과 산업단지 기업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흥시의 공업용 하수도 요금은 2026년 기준 1,490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에 해당하며, 도 평균(약 1,050원)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저요율 기준에서도 주변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부담을 주고 있어 중소기업의 고정비 부담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안 의원은 “정왕·배곧·MTV 등 시흥의 주요 산업단지에는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이 시흥 경제의 근간”이라며 “원자재비·전력요금·인건비 인상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하수도 요금까지 급등한다면 생산비 증가와 경쟁력 약화,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건섭 시흥시의원이 매화동 노후주거지의 심각한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매화동 일대의 노후주거지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건축물 곳곳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 건물은 옹벽 바로 위에 지어져 지반 침하와 기초부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 배관으로 인한 녹물과 오수 역류, 단열 기능 상실로 인한 혹서기·혹한기 불편, 곰팡이‧해충 발생,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지며 주민 건강과 위생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좁고 복잡한 골목길과 주차난으로 인해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생명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며, 부분 보수나 소규모 재생으로는 건물 수명이 다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규모 재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시흥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바탕으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지숙 시흥시의원이 가족센터 민간위탁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공정성 훼손과 이미 확정된 심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재심의 추진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이 스스로 만든 규정을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그중 한 기관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3건의 시정처분 이력을 ‘해당 없음’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공고문에는 제출서류에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선정을 무효로 하고 차순위 기관과 협의해 선정하도록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서약서에서도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신청 무효를 감수하며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적고 있어 재심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심의위원회가 해당 기관을 ‘허위 기재로 인한 심사 전 탈락’으로 결정한 것 역시 규정에 따른 의무적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심의위원회의 판단은 임의적 결정이 아니라 공고문에 따라 반드시 내려야 하는 결정이었다”며 “그럼에도 시가 이를 뒤집고 재심의를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독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가 지난 19일 신현동 주민자치센터 1층 강당에서 ‘사람이 머무는 도시, 신현동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역균형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현동의 구도심 노후화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성훈창 의원이 주관한 시의회의 열 번째 정책토론회로 진행됐다. 성훈창 의원은 인사말에서 “신현동의 재개발 논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시정 성과는 통계보다 주민들이 삶의 변화가 체감될 때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현동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불편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옥진아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시흥시 및 신현동 불균형 정량분석’과 ‘시흥시 및 목감지구권(목감동, 매화동, 과림동, 신현동) 불균형 주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현동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노후 주거지 중심의 신속한 환경 정비 ▲고령층 대상 의료·복지 인프라 강화 ▲대중교통망 확충 ▲모든 세대를 위한 문화·체육·돌봄 시설 확대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성훈창 의원이 좌장을 맡고, 옥진아 선임연구위원, 강성조 시흥시 균형개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가 11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총 27건의 안건 중 12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특히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 등이 주목받는다. 정례회 첫날인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일괄질문 방식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9명의 의원이 총 23건의 질문을 통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의 현황과 정책 추진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해당 기간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가 지난 17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진영 의원이 주관한 시의회의 아홉 번째 정책토론회로, 전문가·예술인·시민·행정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예술과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가 많음에도 창작 기반 부족, 일회성 사업 중심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며, “창작 안정성 보장,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문화정책과 교육·복지·도시재생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는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시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창작이 머물고 소통하며 확산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종헌 교수, 이상범 극단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연구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시흥형 치유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찬심, 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간담회, 현장 방문, 학습 여행 들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경상북도·충청북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치유농업을 농업·복지·보건이 융합된 시민정신 건강 회복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1년간의 연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완공을 앞둔 ‘시흥시 치유농업 지원센터’의 운영 방안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석경 의원은 “1년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덕분에 연구모임을 잘 마무리하게 되었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치유농업 지원센터는 현대를 살아가는 시흥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부서에서는 연구모임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흥타임즈=남가연 객원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12일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일상 속 힐링공간, 물왕호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의 여덟 번째 정책토론회 시리즈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수연 의원이 주관했으며, 물왕호수의 생태복원, 도시경관, 문화·관광 콘텐츠 등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물왕호수는 시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수변자산이자 시민의 일상 속 쉼터로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생태와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은 ‘도심형 워터프론트, 물왕호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국내외 수변관광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집결지 조성 ▲트렌디한 디자인 도입 ▲모두를 위한 포용적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물왕호수를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적 모델로 개발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수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가운데, 하동원 소장,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 강송희 시흥시 공원조성과장, 김정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