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11월 27일 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제6차 간담회를 열고, 원도심 용도지역 상향과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해제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연구회 소속 김선옥·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법령과 조례의 한계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선옥 의원은 “용도지역 상향이나 취락지구 해제는 상위법령 개정 없이는 한계가 크지만,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실현 가능한 행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조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원도심 용도지역 상향 검토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취락지구 정비계획 수립 및 관련 연구 지원 강화 등이 담겼다. 시흥시 도시정책과와 균형개발과는 “현행 조례는 공공 인프라와 생활 여건 개선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으므로, 도시계획 변경이나 용도지역 조정과 같은 공간계획 변경은 기본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26년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수연)가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과 회기운영계획안·교육연수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은 제10대 시흥시의회 개원 준비, 방송 장비 교체, 홈페이지 및 방송 시스템 운영 비용 등을 포함한 23억 4,806만 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1억 9,952만 원 증액됐다. 고미경 의회사무국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예산 운용을 목표로 편성했으며, 의정활동 지원 강화와 노후화된 본회의장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의회 역량 강화와 예산 절감을 위한 효율적 집행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의정 활동 기반 강화 ▲의정회 간담회 예산 지원을 통한 소통 및 협력 증진 등을 주문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편성된 예산이 제9대 의회 마무리, 제10대 의회 개원 준비, 의회 운영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책임 있는 예산 관리에 주력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해당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202
[시흥타임즈] 국민의힘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 재정운영의 구조적 위기를 강하게 경고했다. 안 의원은 “지방채 발행과 재정정책은 법과 계획 위에 서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재정의 중심에 다시 계획과 책임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중기지방재정계획의 부재, 지방채·공사채 발행 과정의 불투명성, 인건비의 반복적인 추경 편성, 부서 기본경비 삭감, 생활 SOC 지연 등 재정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 인건비가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되는 점을 “예측 가능한 고정지출을 비정상적으로 처리하는 위기 신호”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흥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필수 행정운영 경비까지 줄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단순한 긴축이 아니라 행정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흔드는 조치”라며 “민원 대응, 안전점검 등 시민 체감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생활체육시설 및 복지관 개보수, 노후 SOC 개선, 도로·안전시설 확충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연기·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재정 여력 고갈이 근본 원인”이라며 “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예결특위)가 11월 2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틀 간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또한, 예결특위는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시흥시의회는 제33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돈의, 송미희, 김선옥, 윤석경, 이건섭, 박소영, 이상훈 의원 등 7명을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투표를 통해 이상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5일 제1차 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김선옥 위원이 선출됐으며, 기획조정실장의 총괄 설명을 시작으로 예산 심사가 본격화됐다. 시흥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1,322억 원, 특별회계 4,734억 원을 합친 총 2조 6,05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25일과 26일 이틀 간 제3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심사를 진행한 후, 2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심사보고서를 상정해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상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필수 경비의 우선 순위와 재정 효율화를 최우선으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가 지난 18일 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최종 간담회를 열고, 9개월 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수연·박춘호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장,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해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지난 3월부터 총 5차례 활동을 진행하며 무장애 도시 관련 문헌 조사, 교육 프로그램, 시민 대상 설문조사,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흥시의 무장애 환경 현황과 시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간담회에서는 단기적 시설 개선뿐 아니라 시흥시 전체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장기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도시의 가치·철학을 무장애 중심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연구회는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마련된 「시흥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초안과 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부서와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특히 무장애 도시 구현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과 시설 인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명범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의 급격한 변경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중심의 당초안’ 복귀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복지·노동·성평등 분야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행정 영역”이라며 “그러나 시가 마련했던 당초 개편안이 불과 며칠 만에 대폭 축소된 채 의회에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시흥시는 지난 10월 ▲성평등가족국 신설 ▲통합돌봄과 신설 ▲노동지원과 신설 ▲투자유치담당관 설치 등을 포함한 종합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 계획에 대해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타당한 미래지향적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시는 성평등가족국을 비롯해 통합돌봄과, 노동지원과 등 핵심 부서를 제외하고 투자유치담당관 1개 부서만을 신설하는 축소안으로 방향을 변경해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조직개편의 중추였던 복지·노동·성평등 기능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한 졸속 변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의회와의 사전 협의 없이 중대한 조직개편안을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성훈창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시흥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도시 전략으로 ‘시흥형 나무심기 전략’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닌 “도시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미래 투자”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먼저 “세계 도시들이 이제 공원을 ‘조성’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자체를 숲의 기반 위에 다시 설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주요 도시들이 수십억 그루 규모의 장기 나무심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무 한 그루가 여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며 폭염 완화 효과와 도시 생태 회복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시흥의 여름은 이미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다”며 지역에서 전해오는 절박한 목소리를 공개했다. 그는 “에어컨 없이 버티는 청소년,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설 수 없는 어르신 등 여름은 이제 특정 계층이 아닌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시흥이 가진 잠재력 역시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시흥은 논·들·임야·습지·바다까지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돈의 시흥시의원이 공업용 하수도 사용요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요금 동결과 단계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공업용 하수도 요금은 2025년 ㎥당 1,310원, 2026년 1,490원, 2027년 1,700원으로 오를 예정이며, 3년간 약 43%, 2024년 기준으로는 실질적으로 50%에 가까운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시흥시가 제조업과 산업단지 기업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흥시의 공업용 하수도 요금은 2026년 기준 1,490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에 해당하며, 도 평균(약 1,050원)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저요율 기준에서도 주변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부담을 주고 있어 중소기업의 고정비 부담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안 의원은 “정왕·배곧·MTV 등 시흥의 주요 산업단지에는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이 시흥 경제의 근간”이라며 “원자재비·전력요금·인건비 인상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하수도 요금까지 급등한다면 생산비 증가와 경쟁력 약화,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건섭 시흥시의원이 매화동 노후주거지의 심각한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매화동 일대의 노후주거지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건축물 곳곳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 건물은 옹벽 바로 위에 지어져 지반 침하와 기초부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 배관으로 인한 녹물과 오수 역류, 단열 기능 상실로 인한 혹서기·혹한기 불편, 곰팡이‧해충 발생,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지며 주민 건강과 위생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좁고 복잡한 골목길과 주차난으로 인해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생명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며, 부분 보수나 소규모 재생으로는 건물 수명이 다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규모 재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시흥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바탕으
[시흥타임즈] 20일 열린 제33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지숙 시흥시의원이 가족센터 민간위탁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공정성 훼손과 이미 확정된 심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재심의 추진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이 스스로 만든 규정을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그중 한 기관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3건의 시정처분 이력을 ‘해당 없음’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공고문에는 제출서류에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선정을 무효로 하고 차순위 기관과 협의해 선정하도록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서약서에서도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신청 무효를 감수하며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적고 있어 재심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심의위원회가 해당 기관을 ‘허위 기재로 인한 심사 전 탈락’으로 결정한 것 역시 규정에 따른 의무적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심의위원회의 판단은 임의적 결정이 아니라 공고문에 따라 반드시 내려야 하는 결정이었다”며 “그럼에도 시가 이를 뒤집고 재심의를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