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신천동 모 아파트 공사현장 근처 거리에서 알몸을 한 남성이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한 여성이 길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차에서 알몸으로 내려 여성을 지켜보며 서성이다 여성이 지나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보안 CCTV에서 이같은 장면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 현장 관계자 A씨는 “한 겨울 늦은 밤에 홀딱 벗은 남성을 보고 경악했다” 면서 “자칫 추가적인 범죄로 이어질까 염려된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지난 1월 말에도 신천동 모 초교 인근에서 바바리맨이 출몰,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던 일이 있었다며 순찰강화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신천동 거주 김모씨는 “무엇보다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면서 “어두운 골목길이나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강력한 처벌로 재범을 방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에 찍힌 모습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해당 남성을 신속히 검거한다는 방침이다.